인문사회

[결정, 흔들리지 않고 마음먹은 대로], 애니 듀크, 구세희, 8.0, 2018, (220709)

바람과 술 2022. 7. 9. 01:30

시작하며. 결정에 대한 진정한 깨달음은 심리학 전공책에 없었다

 

베팅이란 곧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의사결정이다. 의사결정을 베팅으로 받아들이게 되자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학습 기회를 찾는 게 가능해졌다. 의사결정을 베팅처럼 여기는 것은 곧 흔한 의사결정의 함정을 피하고, 더욱 합리적인 방식으로 결과로부터 무언가를 배우게 했으며, 그 과정에서 최대한 감정을 배제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1장. 우리가 늘 놓쳐온 결정에 대한 첫 번째 전제

 

그에게 쏟아진 비난의 이유는 네 마디로 설명된다

 

당신에게 최악의 순간을 안겨준 그 결정, 과연 잘못이었을까?

 

결과를 가지고 모든 걸 판단한 것은 물론, 그에 항상 동반되는 사후확증편향이라는 것에 굴복하고 있었다. 사후확증편향이란 어떤 결과가 나온 후에 그 결과가 필연적이었던 것처럼 인식하는 경향을 말한다. '그럴 줄 알았어'라든가 '그렇게 될 걸 알았어야 했는데' 같은 말을 할 때 그 사람은 사후확증편향에 시달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의사결정과 결과가 완벽한 상관관계를 이루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명확한 사례가 많은데도 우리는 여전히 그 두 가지를 연관지어 생각한다. 제정신인 사람이라면 음주운전을 해서 무사히 집에 돌아온 것이 좋은 의사결정이었다든가, 운전 실력이 좋은 덕분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운이 따라준 한 번의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의 의사결정을 바꾸는 건 위험할 뿐 아니라 당치도 않은 일이다. 

 

합리적이라고 믿었던 두뇌의 배신

 

확실성을 추구하려는 시도는 지금까지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었지만 불확실한 세상에서는 의사결정에 많은 혼란을 가져다줄 수 있다. 결과물에서부터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내려 할 때면 다양한 인지적 함정에 빠지기 쉽다. 상관관계를 인과관계로 착각하거나 더 마음에 드는 전개에 맞추기 위해 거기에 어울리는 데이터만 선별하는 것처럼 말이다.


결정에 대해 가장 빠르게 배울 수 있는 의외의 장소

 

과학의 언어로 결정을 말하다

 

인생은 체스가 아니라 포커다

 

자신이 다 알고 있다는 위험한 착각

 

학교에서 배운 답변 방식은 버려라

 

이변은 생각보다 자주 일어난다

2장. 흔들림의 정체를 알아야 중심을 잡는다

 

남의 일만은 아닌 어느 괴짜 이야기

 

알고 보면 당신의 결정에 숨겨져 있는 것들

 

결정의 또다른 이름

 

어떤 미래를 선택할지는 오직 당신에게 달려 있다

 

대부분의 의사결정에서 우리는 다른 사람에 맞서 베팅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선택하지 않은 모든 미래의 자신을 상대로 베팅하는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우리는 여러 가지 미래를 두고 끊임없이 결정을 내린다.

 

결정을 하기도 전에 당신의 미래를 망칠 수 있는 덫

 

우리는 듣는 순간 모두 믿어버린다

 

하나의 사건, 완전히 다른 두 가지 시선

 

당신의 머릿속에서 끈질기게 살아남는 나쁜 습관

 

스스로 설계한 정교한 함정에 빠지는 똑똑한 사람들

 

더 좋은 결정으로 이끄는 짧은 질문 하나

 

불확실성에 대한 자신감은 반드시, 자존감이 된다

 

믿음을 다른 이들과 공유할 때 불확실성을 전달하는 건 다른 이들도 우리와 함께 과학자처럼 행동하기를 촉구하는 바람과 같다. 이러한 행동은 우리의 믿으믈 빠른 속도로 발전시킨다. 새로운 정보, 즉 우리 믿음의 보완을 도울 정보가 비교적 손실 없이 도착하기 때문이다. 의사결정이 우리의 믿음을 바탕으로 한 베팅임을 인정하고, 불확실성에 점점 익숙해지고, 옳고 그름을 재정의내리는 건 좋은 의사결정 접근법의 필수 요소다. 

3장. 결정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


결정 학습을 거부한 사람의 말로

 

결과는 최종 목적지가 아니라 징검다리다

 

그 성공은 행운의 선물일까, 실력의 승리일까?

 

결말만 보고 스토리를 다 알았다고 할 순 없다

 

"운만 따라줬다면 다 이겼을 거요"

 

객관적으로 결과를 마주하지 못하는 이유

 

결정 수업에서 관찰은 활용하기 까다로운 도구다

 

타인의 행복이 나에게도 행복일까?

 

최고의 '나'를 만드는 결정 습관

 

새로운 삶을 맛보아라

 

시작은 미미해도 그 끝은……

4장. 그 결정, 칭찬합니다

 

진실은 모두에게 받아들여지진 않는다

 

허상의 세계를 깨기 위해선 동료가 필요하다

 

같은 목표로 모인 다양한 사람들의 시너지

 

올바른 칭찬은 결정 습관에 날개를 달아준다

 

명확한 책임은 후회를 예방한다

 

“이것말고 다른 방식으로 지혜를 얻은 현자는 이제껏 없었다”

 

판산들도 판단할 때 실수를 한다

 

이단아를 자청하는 학자들

 

과학에도 결정 수업이 필요하다

5장. 새로운 결정 기준을 제시하는 사람들

 

이상적인 집단지성의 모습이란?

 

BBS 논문에 따르면 CUDOS는 다음 네 단어의 약자다. Communism 공유주의 : 데이터는 개인이 아닌 전체에 귀속된다. Universalism 보편주의 : 주장과 증거가 어디에서 나온 것이든 보편적인 잣대를 적용하라. Disinterestedness 무사무욕주의 : 그룹이 하는 평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적인 갈등을 경계하라. Organizsd Skepticism 조직화된 회의주의 : 소통과 반대 의견을 장려하기 위해 그룹 내에서 토론하라.

 

왜 데이터는 많이 공유할수록 좋을까?

 

로버트 K. 머튼의 공유주의라는 규범은 그룹 내에서 데이터를 공동으로 소유한다는 뜻이다. 머튼은 지식 전반의 발전을 위해 학계에서 개별 연구원의 데이터는 반드시 과학 공동체와 공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신이 싫어하는 그 사람이 때때로 옳은 말도 한다는 것을 인정하라

 

이해관계가 시야를 흐리지 않도록 주의하라

 

우리에게는 '악마의 변호인'이 필요하다

 

그룹 안에서 나눈 결정 인사이트를 더 많은 이들과 누리는 법

 

누구와도 진실 추구를 함께할 수 있는 능력을 최대화시키는 의사소통 방법이 몇 가지 있다. 첫째, 불확실성을 표현하라. 불확실성은 그룹 내에서 진실을 찾아가는 속도를 향상시킬 뿐 아니라 우리 주변 사람 모두가 유용한 정보와 반대 의견을 공유하도록 격려한다. 둘째, 찬성하는 말로 시작하라. 찬성하는 말로 시작하면 상대방이 그 뒤에 이어질 어떤 반대 의견에도 조금 더 열린 태도를 보일 것이다. 셋째, 진실 추구에 참여하겠다는 동의를 구하라. 마지막으로, 미래에 초점을 맞춰라. 

6장. 오늘도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

 

당신에게 최고의 결정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은 과연?

 

피곤한 아침에 당신이 탓할 수 있는 사람은 지난밤의 당신뿐이다

 

후회하기에 가장 좋은 때는, 결정을 내리기 전이다

 

후회를 의사결정 이전으로 옮기면 무수히 많은 혜택이 따라온다. 첫째, 무엇보다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둘째, 결과가 있은 뒤 스스로를 더욱 동정적으로(실제 결정에 관계없이)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부정적인 결과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다. 미리 계획을 세움으로써 부정적인 결과에 단순히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 또한 부정적 결과물이 나올 가능성과 그럴 때의 기분에 익숙해질 수 있다. 

 

순간의 감정이 불러올 수 있는 최악의 상황

 

‘무엇'을 얻었는지보다 '어떻게' 얻었느냐가 더 중요하다

 

일단 멈추어야 악순환을 피할 수 있다

 

합리적인 결정을 위한 사전 조치, 율리시스의 계약

 

지금 잘못 결정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들

 

미래, 결정으로 개척해야 하는 신대륙

 

미래를 그려보는 시나리오 플래닝

 

성공한 당신이 묻는다 : 나는 왜 성공하였는가?

 

실패한 당신이 묻는다 : 나는 왜 실패하였는가?

 

단언컨대, 이 결정 습관은 당신의 인생을 바꿀 것이다

좀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