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아카이브와 민주주의], 곽진홍, 선인, 2019, (200612).

바람과 술 2020. 6. 12. 13:05

책머리에

유네스코 아카이브 누리집에 접속하면 가장 먼저 '민주주의, 거버넌스, 투명성, 역사, 보존'이라는 단어들과 만난다. 이 말들은 현대 아카이브의 특징을 잘 드러내는 단어이다. 아카이브는 우리 사회의 기억이다. 아카이브가 사라지는 것은 곧 공동체의 집단적 기억상실을 의미한다. 

 

아카이브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인간의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다. 아카이브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인간의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다. 아카이브의 기록에 대한 시민의 접근을 보장한다. 아카이브는 공공의 기록을 보호하고 보존한다. 이를 바탕으로 인류의 지식을 풍요롭게 하며, 민주주의를 증진시키고, 삶의 질을 높인다. 따라서 사회는 아카이브가 인간의 권리를 보호하고, 설명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기록에 대해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   

 

1부 기록관리 민주화

 

1장 빛바랜 서막

 

2장 아래로부터의 개혁운동

 

3장 관료주의에 포섭된 기록관리 혁신

 

4장 구조 변화 없는 ‘압축 성장’

 

5장 ‘기록 대통령’의 편지

 

6장 멈춰선 혁신과 퇴행

 

7장 ‘謹弔’ 대통령기록

2부 민주주의를 위한 기록관리

 

1장 자율과 분권, 연대의 국가기록 관리 체제 구상

 

2장 국가기록원의 독립성

 

3장 책임지는 정부를 위한 공공기관 기록관 재설계

 

4장 기록의 공개와 소통, 그리고 투명사회

 

5장 문화유산기관의 협력

3부 민주주의시대 기록

 

1장 권위주의 정부가 남긴 기록들

 

2장 권위주의 정부 기록의 재조직 ―노동청 기록을 중심으로

 

3장 노동조합이 남긴 기록들 ―전국노동조합협의회를 중심으로

 

4장 노동 아카이브와 노동자 삶의 기록화

 

5장 일상(everyday life) 아카이브로의 전환 ―‘거인의 기록’부터 ‘난쟁이의 기록’까지

 

'보통 사람들의 일상 기록하기' 운동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과제는 기록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사회 각 부문과 연대를 통해 풀어가야 할 일이다. 한국 사회에서 일상 아카이브를 구체화하려면 기록공동체뿐만 아니라 인문사회과학 등 여러 학문 분야와의 공동 연구, 다양한 시민사회와 지역 조직, 활동가들과의 연대와 실천을 요구한다. 

 

6장 권력기관의 기록을 국가 아카이브로!

주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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