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행복하다

[의학의 역사], 장 노엘 파비아니(글), 필리프 베르코비치(그림), 한빛비즈 , 2019, (210102).

바람과 술 2021. 1. 2. 00:01

서문

 

의학이 걸어온 역사를 보면 의학이 추구하던 최고의 목표가 무엇이었는지 이해할 수 있다. 그 목표는 바로 '의학이 진정한 과학으로 인정받는 것'이었다. 

 

제1장 원시시대에서 고대시대까지

 

제2장 중세시대

 

벼과식물에 기생하는 맥각균은 혈관수축, 발작, 복통, 환각, 괴사를 일으키기도 한다. 맥각균은 중세시대에 빈번했던 마녀사냥의 한 이유였다. 

 

제3장 이발사에서 외과의사까지

 

중세 초기 의학은 성 베네딕토의 뜻에 따라 주로 성직자가 맡았다. 하지만 가톨릭교회의 수도사들은 몸이 아닌 정신을 구원하는 활동으로 방향을 전환하며 '피가 싫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1130년 클레르몽 공의회, 1131년 랭스 공의회, 특히 1163년 투르 공의회와 1215년 라트랑 공의회). 실제로 가톨릭교회는 의학 교육을 받은 종교인들의 외과수술 행위를 금지했다. 이후 당시 유일하게 칼날을 사용할 수 있던 이발사들이 외과수술을 맡았고, 이 시대의 유명한 수술도 전부 이들이 해냈다. 이처럼 의학과 외과수술은 오랫동안 분리되었다. 의학은 학자들의 전유물이었고, 외과수술은 라틴어도 못 하고 아리스토텔레스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무지한 기술 노동자의 몫이었다. 수 세기 동안 수많은 투쟁을 거친 뒤에야 이 외과의사들은 '수술하는 의사'의 지위를 얻을 수 있었다. 

 

제4장 전염병

 

매독은 그리스 신화의 양치기 시필루스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프랑스인은 매독을 '나폴리병'으로, 이탈리아인은 '프랑스병'으로 불렀다. 러시아인은 매독을 '폴란드병', 폴란드인은 '독일병', 영국인은 '프랑스병'이라고 불렀다. 

 

제5장 혈액순환

 

르네상스시대는 무시무시한 종교재판을 비로해 가톨릭교회의 교리에 의문을 갖는 때였다. 가톨릭교회는 공식적으로 시체 해부와 갈레노스 이론에 대한 도전을 금기했다. 의사들은 이 두 가지 금기에 도전하며 투쟁했고 이 과정에서 마침내 중요한 발전을 이룩했다. 인체 구조를 명확히 밝혀낸 것이다. 인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심장의 역할과 혈액순환의 개념도 밝혀졌다. 이 모든 일은 종교 갈등과 인간의 비극, 학문 표절, 학문에 대한 열정과 투쟁 속에서 이루어졌다. 

 

제6장 의학 기구

 

제7장 근대 의학

 

19세기에는 의학계를 뒤흔들며 근대 의학의 근간이 된 네 가지 중요한 발견이 있었다. ○ 파스퇴르 고흐의 미생물학과 무균 처리. ○ 웰스와 심프슨의 마취법. 뢴트켄의 X선. ○ 클로드 베르나르의 실험 의학.

 

제8장 마취법의 발견

 

인간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한 가장 획기적인 사건은 바로 마취법의 발견이다.  

 

제9장 감염과의 전쟁

 

제10장 실험 의학

 

제11장 소아 의학

 

유아 생존율이 점점 높아지자 아이는 어른과 같은 취급을 받았다. 이후 17세기 말부터 변화가 일어나 조금씩 아이와 어른의 차이를 인식하기 시작했다. 장 자크 루소는 그의 대표작 <에밀>로 이런 변화를 이끌었다. 

 

제12장 뇌 질환의 발견

 

이전 세대 철학자들과 마찬가지로 데카르트는 정신을 뇌와 다른 비물질적인 존재라고 여겼다. 그러나 그로부터 두 세기 후 르낭은 간이 담즙을 생산하는 것처럼 뇌가 생각을 만들어낸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이중적인 성격 탓에 뇌 질환 연구는 신경과학과 정신의학 사잉에 진행돼왔다. 신경과학은 합리적인 방법으로 육체의 이상 현상을 풀어내는 한편, 정신의학은 형이상학적인 차원에서 정신착란에 접근했다. 그러나 최신 정신의학에서는 정신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신체 긴으 장애의 가능성 또한 고려하고 있다. 지식의 발달로 신경전달물질의 변화가 정신질환과 관련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래의 정신의학에서는 단지 호르몬과 뇌 활동의 이상 현상으로 모든 문제를 설명하게 될지도 모른다. 

 

나치 강제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정신과의사들은 비로소 요양소에 갇힌 환자들의 삶을 이해하게 되었다. 프랑스에서는 1960년부터 정신과 치료가 세분화되었다. 이러한 움직임으로 강제수용소 같은 요양원 밖에서도 환자가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진정한 혁명은 항정신성 의약품 개발로 시작댔다. 이로 인해, 뇌는 화학물질에 민감하며 정신질환은 뇌의 비정상적인 화학반응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여러 의문점이 생겨났다. 

 

제13장 안과학

 

제14장 세포병리학과 유전학의 출발

 

제15장 출산과 피임, 그리고 성

 

제16장 대체기술의 등장

 

제17장 약초에서 알약까지

 

1941년, 미국 정보원은 독일군이 소의 부신피질에서 추출한 호르몬을 사용해 산소가 부족한 높은 고도에서도 비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제18장 법의학

 

제19장 사회보장제도와 인간 중심 의료

 

제20장 현대에 찾아온 재앙

 

제21장 의학의 발전

참고문헌

 

인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