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행복하다

[에티켓(오리진 시리즈 2)], 윤태호 /김현경, 위즈덤하우스, 2017, (210910)

바람과 술 2021. 9. 10. 16:13

작가의 말 | 윤태호 ……… 4

 

작가의 말 | 김현경 ……… 6

 

등장인물 ……… 8

1부 오리진 만화 ② 에티켓

 

프롤로그 ……… 12

 

1화 예의 없는 사람들 ……… 30

 

2화 Greeting 인사 ……… 52

 

3화 여긴 내 집이니까 ……… 72

 

4화 봉원의 체면 ……… 84

 

5화 봉투, 사고 치다 ……… 102

 

6화 나선녀의 친밀함 ……… 120

 

7화 봉투의 거리 ……… 138

 

8화 프록시믹스 ……… 156

오리진 크로스 | 윤태호 X 김현경 ……… 174

2부 오리진 교양 ② 에티켓

 

에티켓이란 무엇인가? ……… 176

 

에티켓이 영어에서 지금과 같은 의미로 사용된 시기는 18세기 중반부터다. 일설에 의하면 이 단어는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사가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세운 팻말(고대 프랑스어로 estiquette)에서 유래했다. 잔디 씨앗을 뿌린 자리가 자꾸 짓밟혀서 싹이 제대로 나지 않자, 정원사는 팻말을 늘어세워 지나가면 안 되는 곳을 표시했다. 정원사의 불평을 들은 왕은 궁정을 드나드는 사람들에게 "팻말 안쪽으로 다니라."는 명을 내렸고, 이때부터 팻말 즉 '에티켓'은 궁정에서 적절하게 처신하는 방법을 의미하게 되었다. 베르사유 궁전의 위생 시설이 빈약했기 때문에 팻말을 세웠다는 설도 있다. 궁정에 화장실이 없어서 귀족들이 정원 여기저기에 볼일을 보았고, 정원사가 잔디를 밟지 말라는 팻말을 세워놓아야 했다는 것이다. 사실이든 아니든, 이런 이야기들은 에티켓이 궁정예절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강조한다.

 

신분제도가 폐지된 후에도 오랫동안 에티켓은 상류사회의 전유물로 인식되었다.   

 

에티켓의 역사 ……… 184

 

귀족을 따라잡으려는 시민계급의 욕망은 당시에 많은 예법서가 출판되고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었다는 사실로 나타났다. <어린이를 위한 예절서> 같은 책은 몇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였다. 

 

에티켓의 흥미로운 장면들……… 194

 

에티켓은 '체면'과 관계가 깊은데, 체면 차리기는 매우 인간적이면서 사회적인 특성이다. 대표적인 기술로 '태연한 척하기'가 있다. 사람들은 태연한 척함으로써 자신의 어색한 기분을 통제하고, 그렇게 해서 같이 있는 사람들을 어색하게 만들지 않는다. 하지만 태연한 척보다 더 중요한 기술은 '회피하다'다. 체면을 유지하려면 무엇보다 체면을 잃을 위험이 있는 만남이나 모임을 피해야 한다. 이미 누군가가 체면을 잃고, 그 결과 다른 사람까지 민망한 상황에 빠졌을 때는 어떻게 할까?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람들이 협력해서 하는 행위를 '복구 의례'라고 한다. 어빙 고프먼에 따르면, 복구 의례는 기본적으로 네 단계를 거친다. ① 1단계 경고 : 참가자들이 위협을 감지하고 암시적인 방식으로 경고한다. ② 2단계 제공 : 가해자에게 사태를 만회할 기회를 제공한다. ③ 3단계 수락 : 피해자가 보상을 수락한다. ④ 4단계 감사 : 가해자가 피해자의 용서에 감사를 표한다. 


로봇이 친절할 수 있을까 ……… 202

후주 ……… 206

 

참고 문헌 ……… 208

 

작품 후기 ……… 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