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집을, 순례하다], 나카무라 요시후미, 황용운/김종하, 사이, 2011, (120802).

바람과 술 2012. 8. 2. 16:13

글을 열며 : 집을 찾아 떠나는 여행 


르 코르뷔지에 / 어머니의 집 / 스위스 

무도회의 수첩


노부모를 위하여


이야기가 흐르는 집


집에 반드시 필요한 소재를 어떻게 조합해야 기능적이고 쾌적한 거주공간이 완성될지가 이 집의 과제이고 테마였지요. 결국 르 코르뷔지에는 부모님을 위한 집의 설계를 통해서 <최소한의 집>이라는, 건축가에게 있어 보편적인 테마를 추구하게 된 것입니다. 결국, 최소한의 집을 추구한 결과 레만 호수 부근에 자리하여 결실을 맺어 「작은 집」이 되었다고 표현하는 것이 더 진실에 가깝겠지요. <건축적 산책로>가 르 코르뷔지에 건축에서 하나의 키워드라는 것을 잊지 말고 꼭 머리에 넣어두시기 바랍니다.  


가득한 건축적 배려


지붕 없는 거실


고양이를 위한 테라스


수수께끼 같은 증축 


『작은 집』 

루이스 칸 / 에시에릭 하우스 / 미국

 
화상을 입은 두 아이


아름다운 신전


집을 닮지 않은


동요되지 않는 평면

 
WIND+EYE


칸은 조망을 얻기 위한 창과, 통풍과 환기를 위한 창을 완전히 역할 분담시키고 있습니다. <window>라는 단어의 어원이 <wind+eye>라고 하는 학설을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T>자 찾기 

마리오 보타 / 리고르네토의 집 / 스위스

 
둥근 안경


우여곡절


촌락과의 융화


접근로의 걸작


고대 그리스의 건축 원리에는 "건물에는 정면으로부터 접근하지 말고 비스듬히 접근하라."는 항목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파르테논이나 에렉테이온 신전도 접근이 모두 이런 원칙을 지키고 있다고 하네요. 


아름다운 실용품


과감하게 폐쇄하고, 섬세하게 개방한


마리오 보타는 "집이란 몸을 지키기 위해 폐쇄된 피난처를 만드는 것입니다."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 집의 주제는 <과감하게 폐쇄하고, 섬세하게 개방하는 것>인 듯 느껴집니다. 


대지에 뿌리를 내린 집 

에릭 군나르 아스플룬드 / 여름의 집 / 스웨덴 

숲에서 길을 잃은 아이


“건물에 다가갈 때는, 걸어서 가세요.” 


남북이라는 방향성 

가로의 기원


비틀어짐의 마무리


무민Moomin을……, 닮다


요정과 거인이 사는 숲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 낙수장 / 미국 

비행기 옆 좌석


파란만장


폭포가 있는 대지


수평선과 수직선 


HEARTH


의뢰인 등장 

필립 존슨 / 타운 하우스 / 미국 

괴물


소년의 몽상


마차의 차고였던 곳


금세기 초의 건축가, 에리히 멘델존은 "건축가는 원룸의 건축을 통해 기억된다."라고 하는 함축성 있는 말을 남겼다. 


장식과 연가 |연못을 건너 |그 안에 몸을 두는 것 |FLY ME TO THE MOON 

알바 알토 / 코에타로 / 핀란드 

백야


집을, 실험하다


청둥오리 가족의 나들이


유쾌한 안뜰


세로 상자 안


잠에서 깨어나서


알토에게서 큰 영향을 받은 미국의 건축가 찰스 무어가 "위대한 건축물을 실감하기 위한 최상의 방법은, 그 건축물 (속에서) 눈을 뜨는 것이다."라고 말한 것이 생각나는데, 그것을 "그 건축물 (앞에서) 눈을 뜨는 것"이라고 바꾸어 말해도 성립될 수 있다는 것을 저는 그 바위 위에서 어렴풋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게리트 토머스 리트벨트 / 슈뢰더 하우스 / 네덜란드 

짙은 안개, 굴뚝


가구장이 리트벨트


일란성 쌍둥이의 한쪽 같은


리본을 두른 작은 선물 상자


커다란 가구 같은 집


이 집은 「적색과 청색의 의자」와 「베를린 의자」를 주택의 형태로 발전시킨 것이라고 리트벨트는 해설 속에서 말하고 있지만, 어쩌면 이 시점에서 리트벨트는 건축을 설계하고 있다는 의식은 그다지 없었고, 이 집을 자유자래로 변환 가능한 (커다란 가구)로 생각하고 있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더 나아가 리트벨트는 이동이라는 움직임을 따라가 3차원으로 직각으로 교차하는 선과 면의 입체 구성의 묘미를 잠재적으로 추구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가설도 머릿속으로 떠올랐습니다. 


61년간 거주한 전위주택 

르 코르뷔지에 / 작은 별장 / 프랑스 

주택순례


지중해 품에 안기어


불가사리와의 우정


작은 별장


돌 줍기 

글을 닫으며 : 집을, 짓는다는 것 

독자들을 위한 주택순례 안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