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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노동자, 여성노동자 : 여성주의 민족지의 젠더과 계급 - 채수홍

바람과 술 2018. 8. 30. 12:22

Ⅰ. 들어가는 말


여성노동자를 젠더를 언급하지 않은 채 노동자 또는 노동계급으로서만 취급하고 분석하는 것이 가능할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었다. 마찬가지로 여성주의자가 여성 노동자를 여성으로서만, 즉 젠더를 계급적 문제를 별개로 독립시켜서 분석하는 것이 가능학 타당한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었다. 다시 말해, '다원적인 정체성의 동시성'을 어떻게 분석하고 기술할 것인가라는 문제가 대두되었다. 


Ⅱ. 여성주의자 인류학자의 남성-편향적 민족지에 대한 비판


1. 여성노동자의 가족과 가구경제 대한 연구


여성주의 인류학자들의 가장 신랄한 비판의 대상이 된 여성노동자에 관한 민족지는 가족과 가구경제를 다룬 것들이다. 이 민족지들이 가부장의 권위를 절대시하고 가족내부의 조화로운 협력을 과장했기 때문이다. 


여성주의 인류학자들은 객관성을 가장한 남성-편향적 민족지들의 가구경제 분석이 두 가지 중대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한다. 첫째, 여성 노동자의 행위에 숨어잇는 동기와 의미가 다양하다는 점을 경시한다. 둘째, 노동자 가구에서 발견되는 남성 귄위의 형태와 여성의 역할이 사회마다 다양하다는 점을 무시하고 있다. 


2. 신국제노동분업론과 여성노동자 연구


Ⅲ. 여성주의자의 여성노동자에 관한 민족지에 나타난 젠더와 계급


1. 가부장주의와 자본주의 그리고 여성노동자 : 옹의 민족지


2. 생산영역과 여성 노동자 : 리의 민족지


3. 노동운동과 여성노동자 : 김현미의 민족지


Ⅳ.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