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인구변동과 세계화가 금융과 실물경제의 장기추세에 미친 영향에 초점을 맞춘다. 그 추세는 대개 서서히 움직이고, 국가 단위가 아닌 세계적인 범위에서 작동한다. 그러나 거시경제 분석은 대부분 경기순환에 초점을 맞추고 국가 단위에서 이루어지기에 인구변동과 세계화 변수는 대체로 간과되곤 한다. 우리의 핵심 주장은 인구변동과 세계화라는 두 변수가 지난 30년간 디플레이션 경향에 영향을 주었지만 앞으로 30년 정도는 두 추세가 역전하며 세계 주요 경제가 다시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해지리라는 것이다.
1장 들어가며
정치·경제적 전개, 즉 세계 무역 체제에서 중국의 부상과 동유럽의 복귀는 투입 가능한 노동력에 엄청나게 긍정적인 공급 충격을 제공했다. 당시는 경제 자유주의가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며 국제무역의 장볍이 낮아지는 추세였고, 새롭게 공급된 노동력을 활용할 기회가 강화되었다.
세계 노동 공급은 다른 두 가지 인구변동 특성으로 더욱 증가했다. 그 두 가지는 모두 선진경제 내부적인 것이었다. 두 가지 인구변동 특성 중 첫째는 이 시기에 부양인구비가 낮아졌다는 것이다. 부양인구비는 비생산가능인구(유소년 및 노년층)의 생산가능인구 대비 비율을 가리킨다. 둘째는 유급 일자리를 얻는 생산가능인구 중 여성의 비율이 상승했다는 점이다.
2장 중국, 역사적 동원이 끝나다
3장 인구변동의 대역전과 성장에 드리운 그림자
4장 의존과 치매, 다가오는 간병의 위기
5장 인플레이션의 부활
6장 대역전 시기의 금리 결정
7장 불평등과 포퓰리즘의 부상
8장 필립스 곡선
9장 일본에서는 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았나
10장 무엇이 세계적 고령화를 상쇄하는가
11장 우리는 부채 함정을 피할 수 있을까
12장 주식을 통한 자금조달
13장 향후의 정책적 문제
14장 주류를 거스르기
후기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의 불완전한 미래
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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