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행복하다

[바우트 원 2], 장우룡, 레드리버, 2020, (211217)

바람과 술 2021. 12. 17. 01:19

추천사(김두만 장군)

 

추천사(종합밀리터리 채널 건들건들)

 

개정판을 내며

 

1장 빗속에 갇힌 전장

 

김한조(대한민국 공군 소위 통신병과), 1925년생 서울 동두천 출생.

박종철(대한민국 공군 준장 공군참모총장), 1916년 생 경북 영천 출생.

서명철(대한민국 공군 소령 조종, 작전병과), 1921년 경남 마산 출생.

 

소령의 계획대로 최소 두달을 훈련만 해야 한다면, 우리 한국 공군은 그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게 아니오.

아뇨. 제가 출격할 겁니다.

네? 소령님, 제가 잠시 잘못 들은 듯한데 다시 한번 ···

아, 출격은 제가 할 거라구요.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지금, 헤스 소령이 출격하겠다고 하는 거야?

네, 그렇게 하고 싶답니다. 한국군뿐만 아니라 미군도 곤란한 지경이라 가만히 앉아서 보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 

여러분들은 훈련을 하셔야 합니다. 그 사이 한국 공군 대신 우리가 전토를 하도록 하죠. 당분간은 우리가 여러분의 비행기를 타고 출격하겠습니다.  

 

이 비가 그치면, 저와 제 대원이 출격하겠습니다.

 

2장 헤스, 유럽 전선을 날다

 

최선? 내 나라를 위해? 내 가족을 위해? 그것이 '살인'일지라도?

 

지금 이 화약 냄새가 내 고형 오하이오까지 번지지 않게 하고 싶어. 그것이 내가 남들 손에 전쟁을 맡기고 물러서 있지 않은 이유. 그것이 내가 가진 신념을 확인하는 유일한 길이라 믿기 때문이야.

 

3장 헤스, 다시 전장으로

 

4장 비가 그치면

 

날씨가 개면 저와 제 부하들이 작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전 반대입니다.

우리가 한국 공군기를 타다니요. 이건 분명한 위법이죠. 비행을 하고 싶은 건 사실이지만 이렇게는 아니라고 봐요.

이건 명백한 '임무 외 행동'이죠. 우린 처음부터 한국 공군의 훈련만을 위해서 파견된 부대 아닙니까. 그런대 본래의 임무를 제쳐두고 갑자기 전투출격이라뇨. 사령부에서도 반대할 겁니다. 

자네들 말대로 우리가 한국 공군기를 타는 것도 분명히 '항명'이고 또 국제법상으로도 '위법'이야. 하지만 이렇게 두 손을 놓은 채 아군이 죽어나가는 걸 보고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 아니겠어.  

 

5장 헤스의 외로운 전투

 

우리 모두는 지금부터 여기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똑똑히 기억해 둬야 할 것이다!! 다른 나라의 전쟁에 뛰어들어 목숨을 거는 이들의 모습도, 당장, 외국인의 손을 빌리지 않으면 날 수조차 없는 ··· 우리의 이 처량한 모습도 똑똑히 기억해 둬!! 만약, 우리가 이 전쟁에서 승리한다면, 우리 아들딸들이 이 나라의 주인공이 되는 시대가 반드시 오게 될 것이다. 그때 또 다시!! 우리나라의 운명을 다른 나라에 떠맡기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지금 이 모습을 똑똑히 새겨둬야 할 것이다!!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무엇을 위해 이 전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지!! 단 한 순간도 잊지 말고, 똑똑히 새겨두는 거다. 알겠나!!

 

6장 펀치

 

7장 첫 합동작전

 

3번기, 4번기 이륙. 4번기, 5번기 이륙!! 치익.

곽 대위, 염 중령님? 갑자기 생각나서 하는 애긴데요 ··· 지금 우린 한국전쟁 최초의 한미연합군이 된 거네요. 환영합니다, 두 분. 이제 함께 싸우죠.

좌표, 에이블 마이크 7123. 지금부터 목표지점까지 전속비행합니다. 

 

Flight Records 1 : 배틀힘으로 읽는 딘 E. 헤스

 

Flight Records 2 : 올바른 신념이 나를 올바른 곳으로 이끌 것이다 신념의 조인

 

Flight Records 3 : 전장의 하늘을 지키던 가장 높은 힘 6·25전쟁 초기의 연합군 항공기

 

F-80C 슈팅스타. 당시 한국에는 제트기를 운용할 비행장이나 시설, 인원이 없었기 때문에 주일미군기지에서 운용되었습니다. F-80은 1943년 개발을 시작해서 1950년 6·25전쟁에 투입된 최조의 실용제트기로서 유성처럼 빠르다는 의미로 슈팅스타(유성)라는 별명을 부여받은 기체입니다. 

F-84 썬더제트. 

A/B-26 인베이더. A-26 더글라스, B-26 인베이터는 제2차 세계대전과 6·25전쟁 그리고 20여 년 뒤인 베트남 전쟁까지 오랜 기간 활약했던 쌍발엔진의 경폭기로, 날렵하지고, 그렇다고 둔하게 생기지도 않은 적당한 외모와 독특한 컬러로 눈길을 끄는 매력이 있는 기체로 6·25전쟁 당시엔 야간공격기로도 활약한 항공기입니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