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검은고독 흰고독], 라인홀트 메스너, 김영도, 필로소픽, 2013, (140205).

바람과 술 2014. 2. 5. 05:08

낭가

 

사람들은 낭가파르바트를 '운명의 산'이라고 부른다.

 

- 한 인간과 8,000미터 봉

 

- 내 영혼을 찾아 떠나는 길

 

- 내 마음속의 산을 오르다

 

나는 떠나야만 해서 떠나는 것이 아니라 떠날 수 있으니까 떠나는 것뿐이다. 

 

티케

 

걷는 기술은 옳은 길을 가는 데 있다. 그 길에는 친구가 있고, 그 길에서 너는 강해진다. 할 수 있다면 마음이 가는 쪽으로 가라. 자기 길을 찾아갈 때, 힘이 되고 방향이 되며 목표가 된다. 아무것도 그 누구도 너를 막지 못한다. - 쿠에타 벨루체의 모하메드 타히르

 

- 내 안으로 걸어가다

 

- 모든 시간이 멈춰 버린곳

 

- 불가능에 도전하다

 

- 완전한 나를 찾아서

 

디아미르

 

고독한 새에는 다섯 가지 조건이 있다. 첫째는 가장 높은 곳까지 나는 일이요. 둘째는 같은 종이라 해도 친구를 삼지 않는 일이요. 셋째는 부리를 하늘로 쳐드는 일이요. 넷째는 한 가지 빛깔을 하고 있지 않는 일이요. 다섯째는 낮고 낮은 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일이다. - 후아나 델 라 쿠르스 수녀

 

- 고독의 빙벽

 

나는 두려움을 통해서 이 세계를 새롭게 알고 싶고 느끼고 싶다. 물론 지금은 혼자 있는 것도 두렵지 않다. 이 높은 곳에서는 아무도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이 오히려 나를 지탱해 준다. 고독이 더 이상 파멸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 고독 속에서 분명 나는 새로운 자신을 얻게 되었다. 고독이 정녕 이토록 달라질 수 있단 말인가. 지난달 그렇게도 슬프던 이별이 이제는 눈부신 자유를 뜻한다는 걸 알았다. 그것은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체험한 흰 고독이었다. 이제 고독은 더 이상 두려움이 아닌 나의 힘이다. 

 

- 남아 있는 희망

 

- 희박한 공기

 

- 나와 정상은 하나다

 

- 목숨을 건 하강

 

- 다시 혼자의 길을 떠나다

 

- 낭가파르바트 연보

 

-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 8,000미터 급 14좌

 

옮긴이 말 : 포기하지 않았다면 도전은 끝난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