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 2], 이덕일, 김영사, 2004, (130212).

바람과 술 2013. 2. 12. 20:49

제 6 장. 구시대로 회귀하다 


귀경 

정조, 의문 속에 사망하다 

여유당을 지은 뜻 

여유당은 [노자]의 "망설이면서 겨울에 냇물을 건너는 것같이 주저하면서 사방의 이웃을 두려워한다"라는 구절에서 따온 말이었다. '겨울에 냇물을 건너는 것같이 주저하면서 사방의 이웃을 두려워한다'는 것을 당호로 삼은 것은 정조 없는 세상을 그가 얼마나 두려워했는지를 잘 말해준다.


대박해의 문 

제 7 장. 하늘에 속한 사람 정약종 

모든 양반이 배교할지라도 

<주교요지>의 세계 

유교의 비판에 대한 대응 논리 

정학으로 알았지 사학으로 알지 않았다 

제 8 장. 어둠의 시대 

전멸하는 남인들 

계속되는 비극들 

죽음의 땅, 국청에서 

귀양지 장기에서 

황사영 백서 사건 

제 9 장. 유배지에서 

거듭되는 이별 

유배지에서 시킨 자녀 교육 

시대를 아파하는 것이 아니면 시가 아니다 

[시경] 이후의 시는 마땅히 두보를 스승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모든 시인의 시 중에서 두보의 시가 왕좌를 차지하게 된 것은 [시경]에 있는 시 3백 편의 의미를 이어받았기 때문이다. [시경]의 시는 충신·효자·열녀·양우들의 측은하고 아픈 마음과 충후한 마음이 형상화된 것이다. 임금을 사랑하고 나라를 근심하지 않는 시는 시가 아니며, 시대를 아파하고 세속에 분개하지 않는 시는 시가 아니며,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다고 하고 미운 것을 밉다고 하며, 착한 것을 권장하고 악을 징계하는 뜻이 담겨 있지 않은 시는 시가 아니다. 뜻이 세워져 있지 못한 데다 학문은 설익고, 삶의 대도를 아직 배우지 못하고, 임금을 도와 백성에게 혜택을 주려는 마음이 없는 사람은 시를 지을 수 없는 것이나 너도 그 점에 힘써라.


제 10 장. 주역의 세계로 나아갇 

상례를 연구한 이유 

제 3 차 예송논쟁의 조짐 

<주역>의 세계로 

성인들이 <주역>을 쓴 이유 

하늘의 도움으로 얻은 문자들, <주역사전> 

왕필은 죽어서 돼지 치는 종놈이 되었다 

<주역>은 점치는 책이 아니다 

제 11 장. 생태학자 정약전 

'송정사의'에 담긴 뜻 

정약용과 정약전의 학문 세계 

유배지 형제의 사랑과 슬픔 

제 12 장. 만남과 헤어짐 

혜장선사 

정약전의 죽음 

돌아가는 것도 운명이고 돌아가지 못하는 것도 운명이다


천하엔 두 개의 큰 기준이 있으니, 하나는 옳고 그름의 기준이고 다른 하나는 이롭고 해로움의 기준이다. 이 두 가지 기준에서 네 단계의 큰 등급이 나온다. 옳은 것을 지키면서 이익을 얻는 것이 가장 높은 등급이고, 그 다음은 옳은 것을 지키면서 해를 입는 등급이고, 그 다음은 옳지 않은 것을 추종하고 이익을 얻는 경우이고, 가장 낮은 등급은 옳지 않은 것을 추종하고 해를 입는 경우이다.  

제 13 장. 고향에 돌아와

 
'자찬묘지명'을 쓴 이유 

농사짓는 사람이 땅을 가져야 

인간에게는 스스로 결정할 권리가 있다 

묘지명을 지은 뜻 

태워버려도 괜찮다 

<여유당전서> 및 정약전, 정약종 저서 해제 

다산 정약용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