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시민의 정치학], 시노하라 하지메, 최은봉, 지식산업사, 2013, (141101).

바람과 술 2014. 11. 1. 23:30

서장

제1장 근대사회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

제2장 '제2의 근대'와 그 쟁점

우선, 결사 운동의 존재 이유에 대해서이다. 신사회운동은 국가 권력을 장악하는가 또는 못하는가의 문제가 아니고, 무엇인가 명확한 결과를 얻기 위한 것도 아니다. 그것이 오히려 사회에서 권력 관계를 폭로하는 것, 즉 권력의 양상을 가시화 하는 것에 목표가 있다. 지금까지 운동은 저치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저항하는 것이었지만, 여기서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에 주력한다. 중요한 것은 운동의 조직 자체가 아니라 운동이 나타내는 기호와 언어이며, 그러한 점에서 문화적 의의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정치는 그 운동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전하려는 메시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게 된다. 둘째, 운동을 구성하는 사람의 문제이다. 단적으로 말해서 운동 주체는 개인화되거 있고, 스스로 아이덴티티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 운동은 어떤 사물을 얻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가 자기표명적이다. 그것을 실행하는 자체가 자신에게서 의미를 가지는 것이다. 따라서 운동을 정합적인 실체로서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사회의 다양한 이해가 가지는 통일성과 균질성은 자주 무산되어 버린다. 그에 따라서 행동의 대상도 바로 이동해 버린다. 셋째, 운동의 양상에 관한 문제이다. 이것은 곧 가시성과 잠재성 사이의 문제이다. 운동은 물론 동원에 따라 성립하지만, 가시적인 동원의 수면 아래 불가시적인 네트워크가 잠재해 있어 이것이 분재 시 표면에 등장하여 가시화되어지는 것이다. 그 네트워크는 분산되고, 원자화되고, 섹터나 잠정적 그룹으로 분열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것이 지배적 코드에 도전하는 능력을 시험하기 위한 실험실이라는 것은 변함없다. 따라서 가시적인 부분만을 보게 되면 전체를 이해할 수 없고, 가시적 부분이 정치화되어 있다고 해서 그것을 바로 잡아내려고 한다든가 기성세력 안에 조직화하려고 하면 실패하지 않을 수 없다. 넷째, 정치적 성격의 문제이다. 집행 행위에 대한 관심은 정치와의 연관성보다도 일상생활이나 개개인 사이의 관계, 시간과 공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통해 발생한다. 이런 점에서도 집합 행위가 정당이나 정책과 같은 정치적 매개에 의해 표현되기는 어렵다. 다만 운동이 내놓는 요구 및 선호를 취할 수 있도록 정치에 대한 잠정적인 임시적 대표성이 요구되어 진다. 이 점에서 정책을 형성하는 역량이 있는 전문가적인 정치집단이 필요하게 된다. 


제3장 새로운 시민사회론

제4장 흔들리는 시민사회

제5장 토의 민주주의


개인화의 진전은 개인의 원자화, 단편화를 가져온다는 단점이 있는 동시에 많은 자기실현파 시민의 창출이라는 긍정적 요인을 갖고 있다는 점을 이야기해 왔다. 같은 시민이라 하여도, 재산이 있고 교양을 겸비한 이전의 부르주아 시민이 아닌, 교육과 지식, 어느 정도의 부, 그리고 인식력과 판단력을 가진 광범위한 자율적 시민층을 말한다. 자율적 시민은 고립을 피하고 의도한 바를 실현하기 위해서 스스로 타자와 관계를 맺으려고 하지만, 그들 전부가 항상 행동하는 시민인 것은 아니다. 생화세계에 살고 있는 보통의 시민이 타자와 사이에서 느스한 관계를 맺고서 일정한 사회 행동을 하는 경우, '행동적 시민'이 그 매개체가 되는 경우가 많다.


종장

에필로그

옮긴이의말

주요 인용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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