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교육대기획 시험], 북하우스, 2016, (170415).

Part 1 시험은 어떻게 우리를 지배하는가 

* 시험은 권력이다 

BSEB matric 인도 비하르 주의 고교졸업 검정시험.

* 시험은 서열이다 

가오카오 : 매년 6월 중국 고등학생 1000만 명이 치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대입 시험. 중국에서는 가오카오가 끝난 6월~9월이 이혼의 성수기이다. 이 시기 이혼율은 평소보다 약 20% 증가한다. 중국의 경우에는 대입 시험이 끝나자마자 갈라서는 경우가 많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번의 시험에 인생의 모든 것을 거는 중국의 수험생들. 이런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것은 날로 치열해지는 입시 경쟁과 심각한 취업난 때문이다. 명문대는 좋은 직장을 보장해주기 때문에 명문대 입학과 취업을 위한 경쟁은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대학 서열에 근거한 사회 진출의 제한과 사회 양극화, 교육을 통한 부의 세습, 입시에 모든 것을 거는 현상은 가오카오의 앞날을 고민하게 한다. 중국 정부는 '교육 공평은 사회 공평이 마지노선'이라 부르짖으며 교육 평등의 이념을 유지하고자 한다. 

* 시험은 성장이다 

바칼로레아(시험의 여왕) : 2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프랑스의 논술형 대입자격 시험.   

* 시험은 이데올로기다 

아비투어 : 논술과 구술로 치러지는 독일의 대입자격 시험. 질문의 정답은 없다.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근거를 대는 것이 중요하다. 질문하고 의심하라, "질문하고 의심하는 인간을 양성하는 것이 교육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겁니다. 우리는 학교에 질문을 제기해야 합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이것입니다." 바칼로레아가 시험을 보는 학생의 '개인적 성장'에 더 가중치를 둔다면, 아비투어는 개인의 성장을 통한 '사회의 통합'에 조금 더 역점을 둔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독일의 복잡한 근현대사와 관련이 있다.  

* 시험은 어떤 사람을 만들어내고 있을까 

대학이 삶의 질과 인생의 자원 배분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국가에서는 사람들은 기를 쓰고 더 좋은 대학에 입학하려고 할 것이다. 시험의 내용이 바뀐다고 해도 바뀐 내용에 맞추어 경쟁이 심해질 것이다. 시험의 경쟁은 시험 제도 하나만으로 발생되지 않는다. 많은 사회적 제도와 마찬가지로 시험 제도는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시험으로 인한 불합리하고 과도한 경쟁의 책임을 특정한 시험 제도 자체에 물을 수는 없다.

Part 2 돈으로 살 수 없는 것 

* 시험 잘 보는 유전자 

* 시험 성적, 과연 당신의 실력을 반영할까 

* 시험에 숨겨진 패턴 

* 시험은 돈이다 

돈은 교육을 위한 자원이 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곧 기회와 직결된다. 

* 표준화 시험을 바라보는 세계의 눈 

Part 3 정답의 역설, 서울대 A+의 비밀 

* 베스트 러너 프로젝트 : 서울대 우등생의 공부 비법 

* A+ 공부법, 받아 적고 암기하라 

* 서울대와 미시간대, 차이는 무엇인가 

* 정답을 찾는 교육 

앨런 랭어 교수가 중요시하는 '다른 맥락의 관점으로' 들여다보면 정답은 달라진다. 정답은 절대적인 진리가 아니다. 

*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학생의 딜레마 

Part 4 시험의, 시험에 의한, 시험을 위한 

* 춥고, 외롭고, 고통스러운 1년 

* 좋은 점수, 좋은 대학, 좋은 직장 

* 나는 이 문을 통과하고 싶다 

* 공시생에게는 계절의 변화가 없다 

* 그리고 사라진 능력들 

국제성인역량조사(PIAAC). 

Part 5 어떻게 생각의 힘을 키울 것인가 

* 누가 1등인가 

* 우리가 알아야 할 인재의 조건 

* 새로운 질문, 새로운 해결책 

* 우리가 공부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