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변방의 집, 창조의 공간], 최우용, 궁리, 2016, (170516).

바람과 술 2017. 5. 16. 12:25

추천사 … 4 

프롤로그 … 7 

여는 글 | 변방의 집을 찾아서 … 15


<변방을 찾아서> 신영복, "모든 살아 있는 생명은 부단히 변화한다. 변화하기 때문에 살아 있는 것이다. 중심부가 쇠락하는 가장 큰 이유는 변화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변방이 새로운 중심이 되는 것은 그것이 변화의 공간이고, 창조의 공간이고, 생명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1부 너를 통해 나를 보다 

최북단의 달과 등대·25 


유동룡과 이타미 준의 경계에서·35 


변방 건축가의 직선과 곡선·47 


유라시아 대륙의 양 끝에서,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57 

2부 있음이 이로운 것은 없음이 쓰임이 되기 때문이다 

황사영의 토굴·75 


이중섭의 단칸방·85 


고립무원의 외통수, 남해 금산 보리암·95 


밝맑도서관의 마당·105 

3부 form follows function, 그 납작한 허망함을 딛고 

스러져가는 경춘선의 폐역들·119 


김유정문학촌의 어떤 강박장애·127 


적당히 벌고 아주 잘 살고픈 원래 그러했던 시장 137 


닫힌 미술관에서 열린 미술관으로, 장욱진미술관 147 


풍경 위 우뚝한 미술관에서 대지의 풍경으로 사라지는 미술관으로, 박수근미술관 157 

4부 흔적의 기억, 기억의 흔적 

불국에 남겨진 거대 목탑의 흔적·171 


기억상실의 도시, 기억복원의 정원·181 


하늘과 바람과 별의 문학관·193


무엇을 기억하고 무엇을 기념하는가? 노근리평화기념관·205


'역사'를 뜻하는 독일어 두 단어가 있다. 게쉬히테는 과거 있었던 모든 일들을 지칭한다. 히스토리에는 그 모든 게쉬히테 중 기록으로 남겨진 것들을 의미한다. 게쉬히테는 지금을 기준으로 그 이전에 발생한 모든 사건들의 총합이다. 게쉬히테와 히스토리에를 가르는 기준은 기록되고 기억될 만한 가치 또는 의미가 있는가 또는 없는가인데, 그 가치 또는 의미의 기준은 절대적인 것일 수 없다. 역사는 '무엇을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라는 취사선택과 기술방향의 문제이다.   

5부 삶의 한가운데서 

깊은 산 속 어느 석굴 이야기·219 


건축가와 목욕탕, 안성면민의 집·231 


우리의 집은 우리의 삶뿐이다·241 


최남단의 낮게 엎드린 집들·255 

닫는 글 | 삼천포 늑도에서 다산을 생각하며 … 265 

에필로그 … 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