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류학

[절멸의 인류사], 사라시나 이사오, 이경덕, 부키, 2020, (201229).

바람과 술 2020. 12. 29. 00:06

추천의 말 005

 

프롤로그 011

 

서문 : 우리는 정말 특별한 존재인가 017

다윈의 주장은 다음 세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생물은 진화했다. 둘째, 진화를 통해 종의 분리가 일어났다. 셋째, 자연 선택이 진화의 작동 원리이다. 두개골의 대후두공을 보면 그 종이 직립 이족 보행을 했는지 네발걸음을 했는지 추측할 수 있다. 

 

1부 인류 진화의 수수께끼

 

1장 결점으로 가득한 진화 027

 

화석 기록을 토대로 보면 최초로 진화한 두 가지 특징이 있다. 직립 이족 보행과 송곳니 크기의 축소가 그것이다. 

 

직립 이족 보행의 가장 큰 단덤은 단거리 달리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즉, 달리기 속도가 늦다. 직립 이족 보행의 또 다른 결점으로 요통과 난산이 지적되기도 한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난산을 겪게 된 것은 뇌가 커진 이후의 일이다. 직립 이족 보행의 가장 큰 결점은 역시 느린 달리기 속도와 눈에 잘 뛴다는 점이었을 것이다. 

 

2장 초기 인류가 말하는 것들 041

 

3장 인류는 평화주의자 057

 

수컷끼리의 다툼에서 격렬함의 정도는 무리 속 수컷과 발정이 난 암컷(교미 가능한 암컷)의 비율과도 관련이 있다. 수컷끼리의 다툼이 격렬한 침팬지 무리는 5~10마리의 수컷에 암컷이 1마리인 비율이다. 반면 보노보의 경우에는 2~3마리의 수컷에 암컷 1마리로 수컷과 암컷의 비율이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그 때문에 수컷끼리의 다툼이 심하지 않다. 한편 우리 인간은 유인원과 달리 발정기가 없다. 따라서 언제든지 교미를 할 수 있다. 게다가 수요 기간에도 교미를 할 수 있다. 그 결과 수컷과 암컷의 비율이 1대 1에 가까워졌다. 이것이 수컷과 암컷의 결속을 강하게 만들어 준다고 한다. 

 

4장 삼림에서 초원으로 067

 

자연 선택의 구조. ① 유전하는 변이. ② 과잉 번식. ③ 성체로 성장하는 자식 수의 차이. ④ 어떤 형질을 가진 개체의 증감.

 

5장 인류는 이렇게 탄생했다 079

인류와 침팬지류가 갈라진 것은 700만 년 전의 일이었다. 그것은 '인류와 침팬지류의 공통 조상'이 약 700만 년 전에 존재했음을 뜻한다.

 

2부 멸종한 인류들

 

6장 잡아먹힌 만큼 낳으면 된다 093

 

'할머니 가설'이라는 것이 있다. 많은 영장류의 암컷은 죽을 때까지 폐경 없이 아이를 계속 낳을 수 있다. 반면 인간에게는 폐경이 존재하고 그 이후로는 아이를 낳지 못하지만, 그 이후에도 오랫동안 삶을 지속한다. 이것은 인간이 공동으로 양육을 해 왔기 때문에 진화한 형질이라는 것이 할머니 가설의 핵심이다. 

 

우리는 진화 과정에서 '뛰어난 것이 이기고 살아남는다'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자손을 많이 남긴 쪽이 살아남는다.' 뛰어난 것이 이기고 살아남은 경우는 단 하나뿐이다. 뛰어났기 때문에 자손을 많이 남길 수 있었던 것이다. 

 

7장 인류에게 일어난 기적 131

 

뇌가 커진다는 것은 과연 좋은 일일까? 큰 뇌는 내려받은 유료 앱과 같다. 뇌가 크면 에너지를 많이 써야 한다. 즉, 배가 계속해서 고파진다. 따라서 무작정 뇌를 키우지 않는 편이 유리하다. 사용하지 않을 유료 앱은 내려받지 않는 것이 좋다. 

 

8장 아프리카를 떠나 전 세계로 157

 

9장 왜 뇌는 계속 커졌을까 173

3부 호모 사피엔스는 현재 진행 중

 

10장 네안데르탈인은 어떻게 번영했을까 191

 

11장 호모 사피엔스가 등장하다 201

 

미토콘드리아 DNA는 아버지는 제외하고 어머니 홀로 아이에게 전한다. 이런 유전의 방법을 모계 유전이라고 부른다. 당시 사람이 전부 아프리카에 살고 있었다면 미토콘드리아 이브도 아프리카에 살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미토콘드리아 이브가 아프리카에 살았다고 해서 당시 사람이 전부 아프리카에 살고 있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알려주는 것은 오직 하나뿐이다. 당시 아프리카에 사람이 살고 있었다는 사실뿐이다. 

 

12장 인지 능력에 차이가 있었을까 213

 

인지 능력이란 '주변의 정보를 받아들여 처리하거나 축적해서 어떤 반응을 하기 위해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학습, 기억, 추론, 의사 결정 등 여러 가지 정신 활동이 여기에 포함되므로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려운 개념이다. 

 

13장 네안데르탈인과 결별하다 229

 

네안데르탈인은 우리보다 골격이 크고 단단한 체격을 갖고 있었다. 그 큰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했을 것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네안데르탈인의 기초 대사량은 호모 사피엔스의 1.2배다. 

 

14장 끝까지 분투했던 변두리 인류 247

 

유전자에 관해서는 호모 사피엔스가 다른 인류로부터 좋은 것을 얻은 셈이다(교잡). 그런데 다른 인류에게는 별로 유전자를 전해 주지 않았다.

 

15장 호모 사피엔스, 최후의 종이 되다 261

에필로그 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