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인간의 삶은 인간과 자연과의 공생이었다. 인간의 창조적 과정은 자연과 환경을 '해석하는' 과정에 있다. 일상 그리고 보편에 대한 새로운 시선 핀란드 디자인, 오래된 미래와의 대화 ‘인간, 물질 그리고 변형’에 대하여 '적응'이라는 개념은 사실 이번 기획의 핵심입니다. 인간은 특정 영역에서 생존하기 위해 주변 생태계를 깊이 있게 학습했습니다. 이렇게 쌓인 지식과 기술은 인간이 처음으로 갖게 된 가장 소중한 재산이자 생존의 기본 수단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관점에서 '적응'을 '해석의 방식' 즉 서로 다른 생존 구도 속에서 각 공동체에 녹여낸 고유의 기술로 설명해보고자 하였습니다. 이러한 집단과 자연의 시너지 효과는 특정 물질 문화와 '환경-기술-신앙 체계'로 나타납니다. 장기지속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