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노래와 사연],박문영,스포츠조선,1995,(061105).

바람과 술 2008. 6. 15. 06:10

1. 자고 일어나니 스타가 되었다

 

2. 그래, 바로 이거야

 

3. 대타로 잡은 행운

 

4. 우연히 히트하다

 

"만약에 김치가 없었더라면 무슨 맛으로 밥을 먹을까 ....... 김치 없인 못 살아 정말 못 살아 짜!"라는 김치 주제가는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캠프장에서 아이들이 김치를 좋아하지 않아 고민하다가 생각해 낸 것이라고 한다.

 

5. 각하께서 좋아하시는 노래니 신경 좀 쓰시오

 

허성희가 부른 <전우가 남긴 한 마디>는 군가풍의 탱고로 방송국 PD들에게 지겹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이런 사연을 연예대 후배인 허참에게 하소연하였는데, 허참이 이 노래를 육군 본부 정훈 참모에게 가져다준 것을 계기로 군 내부에서 <전우가 남긴 한 마디>는 크게 히트를 하게 되었고, 군 내부에서 히트한 곡을 청와대 박정희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과정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이 곡을 듣고 바로 문화부 장관을 불러, "이렇게 좋은 노래가 왜 방송에 안 나오냐"고 묻고, 문화부 장관이 "바로 조치하겠다"는 이야기와 함께 바로 방송국 부장들이 허성희씨에게 방송출연을 부탁하고, 레코드 공장 앞에는 현금을 가지고 음반을 사려고 사람들이 줄을 서 미처 판을 찍지 못 한 제작자는 곤란을 겪어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곡을 쓴 전오승씨는 군사독재가 싫다고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고 한다.

 

<독도는 우리땅>은 원래 KBS TV '유머 1번지'의 개그 프로그램에서 재미로 개그 작가가 만든 것으로 즉석에서 연습하여 임하룡, 정광태 등 4명의 개그맨이 부른 것이 처음이라고 한다. 이 노래를 부른 개그맨 정광태씨가 쓰레기통에 버려진 가사 종이를 수첩에 적어 레코드로 내 달라고 호소하면서 레코드사를 찾았으나 다 거절하고 조그만 회사에서 마지못해 끝 곡으로 실었다고 한다. 재미삼아 가요 PD들이 이 노래를 틀었다가 방송국 내부에서 '이게 무슨 노래냐"는 평가와 함께 내부 금지곡이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방송에서 사라질 때즘 일본 국회에서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우기는 보도가 나오자 당시 전두환 대통령이 그 노래를 들었는지, "우리는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노래가 있잖아 하면서 일본의 주장을 국무회의에서 일축했다"고 한다. 이 발언에 놀란 문공부 허문도 차관이 가수인 정광태씨를 만나는 과정에서 방송국 내부 금지곡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방송국 내부 금지곡에서 해제해 주었고, 이 방송 저 방송에서 계속해서 방송을 타게 된 <독도는 우리 땅>은 그해 히트곡이 되었다고 한다.

 

6. 고생 끝에 낙이 온다

 

7. 슬픈 노래엔 슬픈 사연이 있었다

 

8. 별일이 다 있네

 

9. 댄스에 멍든 가요계

 

10. 음반 산업을 우습게 보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