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사람은 먹으면 왜 안 되는가?], 피터 케이브, 김한영, 마젤란, 2009, (140530).

바람과 술 2014. 5. 30. 22:10

역설이 발생하는 것은 우리의 결론이 명백히 틀렸음이 밝혀지기 때문이다. 우리의 결론은 출발시의 믿음과 어떤 면에서 모순된다. 추론에 분명 잘못이 있었거나, 어쩌면 출발점이 잘못일 수도 있다. 어떤 철학 퍼즐은 우리가 우리의 원리나 일상적 믿음을 얼마나 멀리 또는 어디까지 끌고 가야 할지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단지 퍼즐로 남는다. 우리는 이해를 추구하기 때문에 모순을 해명할고 노력한다. 


1. 생각이 많으면 공주를 얻지 못한다


퍼즐은 때때로 어떤 일에 전념하는 것이 지금은 합리적이지만 나중에는 불합리해지기 때문에 발생한다. 여기에서 우리는 '나중'이 되었을 때 불합리해질 그 일을 하려는 욕구가 '현재 시점에서' 합리적으로 사라지고, 그래서 문제의 그 과제를 수행하려는 우리의 다짐이 아주 쉽게 무너지는 것을 볼 수 있다. 


2. 곰 앞에서 만인이 평등한 이유―윤리


3. 욕망과 자유를 강요하는 만병통치약


4. 시간은 과연 존재하는 것인가?


많은 철학자들이 보기에 역설이 발생하는 것은 무엇이 존재했고 무엇이 존재하고 무엇이 존재할 것인가에 관한 이야기, 즉 '과거, 현재, 미래'의 언어, 시제의 언어가 우리의 판단을 잘못 인도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우리는 그렇게 시제로 구분된 시간을 기본으로 생각하는 대신, 한 사건이 다른 사건 이전에 이후에, 또는 그와 동시에 발생한다는 관점에서 시간을 이해해야 할 것이다. 만일 시간이 단지 전후 순차로 존재하는 사건들에 의해서만 파악된다면, 그 사건들은 우리가 그것을 과거, 현재, 미래라고 묘사하든 아니든 모두 동등하게 사실적이고 또 동등하게 존재한다. 무시제의 관점에서 볼 때 시제에 의거한 우리의 이야기들은 우리가 내리는 판단들이 전후 순차상 각기 다른 위치에 존재한다는 사실에서 비롯된다. 무시제 시간관이 옳다면 현재 존재하는 사건과 관련된 퍼즐은 무의미하다. 현재, 과거, 미래 중 어느 때에 존재하든 그 사건들은 똑같이 사실적이다. 그러나 우리는 다른 퍼즐들에 직면한다. 전후 순차상 양쪽 방향으로, 즉 우리가 과거와 미래라고 생각하는 쪽으로 보다 먼 곳에 존재하는 사건들을 우리가 지각하지-보거나 듣거나 냄새 맡지-못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지 의문이 들 수 있다. 이전 사건들은 이후 사건들의 원인이고, 그 역은 성립하지 않는다. 바로 그 때문에 미래 사건이 존재하지만 지금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무시제 시간관의 가장 큰 문제는 변화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지금이라고 경험하는 것은 매우 짧지만 그래도 지속시간이 있다. 그러나 우리가 경험하는 '지금'의 지속시간은 지속이 없는 어떤 경계와도 구별되어야 한다. 이제 우리는 표면적 현재, 경험적 현재, 지속 없는 경계가 서로 어떤 관계인지 대한 난제들을 만나게 된다. 


5. 헤엄을 치는 것인가? 가라앉고 있는 것인가?


'행동'이라는 말은 종종 우리가 행하는 것을 의미하고, '운동'은 신체적 변화의 발생을 의미한다. 


6. 안녕하시오, 난 아이작 뉴턴 경이오. 잠깐, 사과 얘긴 꺼내지 마시오


7. 우리는 긴귀날쥐를 구해야 하는가?


우리는 가치를 평가한다. 인간은 가치 평가자다. 


8. 하나가 둘이 될 때


9. 예술, 강도 그리고 관객


10. 거부할 수밖에 없는 제안


11. 일어날 일은 어차피 일어난다


12. 여자와 남자는 과연 평등할까?


우리는 양성을 다르게 대우하는 것이 종종 옳은 일임을 확인할 수 있다. 양성 평등에 대한 요구는 아마 양성 모두에게 그리고 그들의 사회적 역할에 동등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요구일 것이다. 그 동등한 관심은 종종 결과의 평등보다는 기회의 평등으로 제한되지만, 두 평등은 때때로 긴밀히 얽혀 있다. 국회의원 비율의 성적 평등에 대한 요구는 남성 집단과 여성 집단이 매우 다른 관심사를 갖고 있음을 암시한다. 역설적으로, 양성 평등에 대한 이 특별한 요구는 어떤 중요한 성적 불평등, 근절할 필요가 없는 불평등에 의해 정당화되고 있다. 


13. 험프티덤프티가 칠면조 부인에게 던지는 충고


14. 인간인가 양인가?


17세기의 중요한 정치철학자 토머스 홉스는 인간의 삶은 '고독하고, 불쌍하고, 더럽고, 잔인하고, 짧았다'라고 썼다. 


15. 베짱이처럼 사는 것이 과연 나쁜 것인가?


16.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나의 것이다


17. 새로운 박스를 선택하라


18. 뇌는 경험을 할 수 있는가?


19. 사람을 먹으면 왜 안 되는가?


20.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얻을 수 있는 방법


21. 새니티 클로스는 없다


22. 생활 방식의 충돌


존 스튜어트 밀, "인간은 동의 없이 남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자신의 삶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다." 이것이 밀의 위해원칙이다. 


23. 색을 칠한 그림과 색을 칠하지 않은 그림


24. ‘예스’가 ‘노’를 의미할 때


25. 흉악범에게 자비를?


26. 잠에서 깨어난 잠자는 공주


27. 가장 위대한 기적은?


28. 강은 똑같지만 강물은 다르다?


29. 끔찍한 연애


30. 그것은 판단의 문제다


31. 별은 우리가 만드는 것인가?


32. 끝없는 추론?


33. 인간이라는 나약한 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