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학

[빅스몰], 김상훈, 자음과모음, 2012, (140823).

바람과 술 2014. 8. 24. 02:53

프롤로그


1장 우리의 경제는 예전과 다르다


이태원 뒷골목의 비앤비히어로


나누지 않으면 쏠린다


W. 브라이언 아서는 디지털 기술이 만들어내는 이런 경제를 '제2의 경제'라고 부르며 이렇게 말했다. "제2의 경제는 우리 앞에 놓여 있는 한 세기 동안 우리에게 번영을 가져다주는 가장 중요한 엔진이 될 것이다. 하지만 번영은 줄지 몰라도 이런 경제는 직업은 주지 못한다. 따라서 번영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은 아주 소수에 불과할 것이다. 결국 나는 제2의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어떻게 번영을 만들어내느냐보다 어떻게 번영을 나눌 것인가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슈퍼컴퓨터가 우리의 직업을 빼앗는다고?


우리 시대의 산업 발전은 더는 많은 일자리를 보장하지 않는다. 세상에는 소득 상위 1%의 사람들이 지나치게 많이 번 뒤, 분배에 관심없이 재산을 지나치게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기계와 겨루는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는 이길 수 없다. 중요한 건 기계와 팀을 이루는 방법이다. 


책을 돌려보는 창고업, 공유의 시대가 온다


책은 화폐와 똑같았다. 순환될 때 가치가 생기는 법이다.


2장 티끌만 한 다국적기업


한 나라에서 일할 필요는 없다


다윗은 골리앗을 이긴다


전문가라서 승진했더니 전문적인 일에서는 점점 더 멀어지고, 해보지 않은 일을 끊임없이 떠 안기는 게 현대 기업의 문화다. 이 과정에서 효율이 떨어지기라도 한다면 기업은 '너는 쓸모없다'며 직원을 내친다.


당신의 공장, 테크숍 


3장 공유라는 바이러스


묻혀 있던 재능이 빛을 보다. 집밥의 주부들


브랜드를 가진 개인들, 헬로네이처와 번개장터


달라진 여행의 경험, 마이리얼트립과 한인텔


착한 마음을 가진 기업, 키플


공유경제는 기본적으로 효율을 높이는 경제다. 쓰이지 않고 쉬고 있는 모든 것이 이 새로운 경제 구조의 핵심 자원이다.


그들은 기회를 창조했다


4장 트러스트


명성이란 무엇인가


신뢰가 곧 재산, 페이스북의 비밀


현대사회에서도 평판은 중요하지만 과거와는 다르다. 평판은 분할돼 관리되기 시작했고, 각각 다른 영역에서 사용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신용이다. 신용평가화사라는 전문 기관들이 탄생하면서 수치화하기 시작한 신용이라는 개념은 이제 말 그대로 재산이 됐다. 하지만 새로운 경제에서는 이런 평판의 역할이 다시 높아지기 시작했다. 소셜네트워크가 다시금 사람 사이의 신뢰를 확대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블랙컨슈머와 빨간 줄 긋기


이제 '성실히 살아온 인생'이 대접받기 시작했다. 마치 옛날 마을 공동체 생활을 하던 시절, 품앗이에서동네 사람들엑 열심히 도와달라고 부탁하려면 평소에 성실하고 착하게 지내야 했던 것과 비슷한 일이 됐다. 쌀이라도 한 되 꾸려면 절구라도 고쳐줬어야 했던 시절의 평판이 새롭게 조명받게 된 것이다. 인상적이고, 어찌 보면 '인간적'이다. 하지만 문제도 있다. 공유경제가 보편화돼 더 만흔 제품과 서비스가이렇게 개인 간의 거래로 이동하게 됐다고 가정하면 사생활을 적극적으로 공유하지 않은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게 된다. 또 개인의 삶이 아닌 다른 영역의 삶이 소비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과연 무엇이 사생활인가


전통적으로 미국에서는 저작권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유럽에서는 잊혀질 권리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저작권은 창작물을 보호하기 위한 권리이고, 잊혀질 권리는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권리다.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