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우리의 도시, 서울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5
코리빙은 셰어하우스나 공유주택, 공동체주택 등의 각종 용어를 한데 버무린 영어 단어다.
젠트리피케이션이 보여주는 새로운 흐름 21
“건물은 꼭 돈이 전부 있어야 살 수 있는 게 아니야” 23
등기부등본으로 자본의 흐름을 엿보다 29
부동산 쏠림은 누가 주도하는가? 41
서울의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46
젠트리피케이션이 화두로 떠오를 수밖에 없는 시대 49
지금처럼 젠트리피케이션이라는 용어가 대중적으로 사용되기 전까지만 해도, 학자들은 이 단어를 굉장히 중립적인 의미로 쓰거나 오히려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했다. '젠트리(gentry, 귀족)'들이 들어오면서 도시 환경이 개선되는 측면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다.
‘임차인 사회’의 도래 57
도시재생의 경제 문법 65
기존의 건축물을 상당 부분 그대로 남겨 증축하는 재생건축은 신축에 견주면 비용이 40~50% 정도밖에 들지 않는다. 기존의 건물을 재활용해 새로운 건물로 재찬생시키는 재생건축은, 그래서 도시재생에서는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도 있다. 재생건축은 투자와 수익 사이의 긴장을 전제로 한다. 재생건축은 이런 유형의 경제성 이외에도 또 다른 무형의 경제성을 가지고 있다. 바로 감수성이다. 옛것에 담겨 있는 시간의 힘은 재생건축이 이루어진 건축물 안에 오촛이 담겨 있다. 새것과 옛것의 조화는 사람들의 감수성을 자극해 입주자들을 끌어들이고 임대료를 높인다. 이는 수익을 높여 주는 요소다. '옛것'은 당위적인 요소가 아니라 경제적인 요소다.
“시간은 잡아올 수 없다” 67
재생건축에 필요한 돈은 신축의 절반에 불과하다 72
재생건축과 걷기 좋은 도시 80
휴먼 스케일이 만드는 도시 공간 84
개인의 욕망을 제어하는 방법 88
옛 건축물을 활용하면 무조건 성공할까? 93
부영은 왜 역사를 활용하려 하지 않을까? 101
투어리스티피케이션을 부르는 도시재생 107
공간의 리프로그래밍 1 113
코리빙의 시대 121
소유보다 경험 원하는 ‘밀레니얼’의 등장 124
1인 가구의 부상 130
젊은이들이 도시로 몰려간다 137
546명이 한 빌딩에 모여 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140
좁은 공간을 넓게 느끼게 하는 방법 146
우리는 ‘접근권’을 판다 150
한국에 진출한 공유 사무실 152
건축이 만드는 새로운 공유 공간 158
테크놀로지가 바꾸는 도시 169
새로운 시공간 사용법 171
에어비앤비는 어떻게 성공했나? 174
휴가지에서 일하면 어때! 183
공간의 리프로그래밍 2 187
가상현실이 만드는 새로운 공간 190
자동차 제작사들은 왜 우버를 좋아하나? 197
자동차는 모바일 디바이스 199
자율주행차가 만드는 걷기 좋은 도시 203
리프트의 지머 회장이 그리는 도시 208
에필로그 과거와 미래를 잇는 서울의 재구성 213
르 코르뤼지에 <도시계획>, "도시는 인간의 활동을 위한 도구다. 도시는 더 이상 이 기능을 제대로 다하지 못하고 있다. 쓸모가 없다. 도시는 인간의 몸을 소모하고, 그 정신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한다. 나날이 늘어만 가는 도시의 무질서는 우리를 불쾌하게 만든다. 도시의 타락은 우리의 자존심을 해치고 품위를 깎아내린다. 도시는 이 시대와 맞지 않는다. 더 이상 우리와도 맞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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