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광장, 민주주의를 외치다], 한홍구, 창비, 2017, (171218).

바람과 술 2017. 12. 18. 01:02

책머리에 

광장, 민주주의를 외치다 

박근혜, 최순실에게 감사패를? 


2016년 촛불의 시작 


1978년 총선, 그리고 10개월 후 


당시 야당 측에서 YH 여성노동자들에게 짜장면을 시켜줬는데, 하나같이 먹지를 않았다고 합니다. 강당이 좁아서 함께 농성하던 500명 가까운 사람 중에 200명이 안 되는 사람들만 야당 당사 안으로 들어온 상태였습니다. 강당의 수용 인원이 그 정도밖에 안 되었던 이유도 있지만, 이번에 야당 당사에 들어가면 감옥에 갈지도 모른다고 해서 언니들만 왔던 것입니다. 동생들이 밖에 남아 있었던 것이지요. 언니들은 그 동생들이 눈에 밣혔습니다. 그 아이들은 굶고 있는데 우리만 어떻게 먹느냐 하는 이야기를 듣고, 신민당이 없는 살림에도 짜장면 200인분을 회사에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도 시켜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야 당사 안의 여성노동자들이 짜장면을 먹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죽음 위에 피어난 풀, 4?19혁명 


박정희와 여성노동자 


5월 26일 밤 8시 32분, 나는 남았을까? 


“데모하지 마라” 


세 번의 노마크 찬스 


2002년 월드컵이 열어놓은 광장 


첫 번째 탄핵과 실패한 개혁 


겨우 쇠고기 때문에? 


대한민국호의 무게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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