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지그문트 프로이트], 캘빈 S. 홀, 김문성, 스타북스, 2020, (211027)

바람과 술 2021. 10. 27. 00:59

들어가는 말 : 프로이트와 함께 떠나는 무의식과 꿈의 여행

제1장 지그문트 프로이트

 

01 프로이트의 배경

 

02 프로이트의 역학적 심리학

 

03 프로이트는 누구인가

제2장 인격의 조직

 

01 이드 : 인격 형성의 주춧돌

 

'이드'는 내적·외적 자극에 의해 유기체 내부에서 발생되는 흥분에너지 또는 긴장의 양을 그대로 외부로 배출한다. 이러한 이드의 유일한 기능은 원시적 또는 초보적인 생활의 원리를 만족시킨다. 프로이트는 이 원리를 '쾌락원칙'이라고 불렀다. 이 쾌락원칙의 목적은 긴장으로부터 벗어나는데 있다. 모든 유기체 안에는 내·외적 변화가 닥칠 때 불변성을 유지하려는 보편적 성향이 있다. 

 

이드의 최초 형태는 '반사' 장치이다. 이드의 에너지는 운동 상태에 있기 때문에 쉽게 방출될 수 있으며 하나의 대상에서 다른 대상으로 쉽게 전이될 수 있다. 이드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화하지 않는다. 그것은 경험에 의해 수정될 수도 없으며 외부적인 요소와 연관을 갖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이드는 확실히 자아에 의해 지배되고 규제될 수 있다. 이드는 논리나 이성 그 어떤 것에도 지배받지 않는다. 또한 이드는 가치라든가 도적, 윤리 따위를 지니고 있지도 않다. 이드는 다만 운동 상태에 따라 본능적 욕구를 만족시키려는 하나의 일념만을 갖고 움직인다. 

 

프로이트는 이드야말로 진정한 인간의 심리적 실체라고 말한다. 프로이트는 매우 빈번하고 강하게 반복되는 개인의 경험은 세대가 이어짐에 따라 이드 속에 영원히 각인되어진다고 믿었다. 이처럼 새롭게 획득하는 소질은 한 개인의 생애 동안 '억압'의 영향 아래에서 초래되는 결과로써 이드 속에 형성된다. 

 

이드는 위대한 힘을 지닌 전지전능한 존재이다. 그것은 상상, 환상, 공상, 꿈 등에 의해 소망을 실현하는 마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드는 대양이다. 이드는 결코 사고하지 않는다. 다만 소망하고 행동할 뿐이다. 

 

02 자아(EGO) : 인격의 집행자

 

사실상 충동적인 행동은 외부 세계로부터 처벌을 야기함으로써 오히려 긴장(고통)을 배가시키는 결과만을 가져오기도 한다. 음식물이나 성의 상대 등등을 성공적으로 얻기 위해서는 외부의 환경을 고려해야만 한다. 그리하여 환경에 순응하거나 아니면 환경을 지배함으로써 스스로 필요로 하는 것을 얻어야만 한다. 인간과 세상과의 이러한 상호 교류는 새로운 심리 체계, 즉 '자아'를 필요로 한다. 

 

현실원칙이 작용하여 제2차 과정이 제 기능을 발휘하기 시작하면 외부 세계는 인간의 일상에서 보다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되고, 지각, 기억, 사고, 행동이라는 심리적 과정을 자극하여 제2차 과정이 보다 발전하고 정교해지도록 돕는다. 

 

효과적인 사로란 진리와 일맥상통하는 사고를 말하며, 진리란 곧 존재하는 것을 말한다. 

 

03 초자아 : 인간의 도덕률

초자아의 목적은 무엇인가? 일차적인 목적은 충동을 억제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충동은 통제되지 않을 경우 사회의 안정을 위태롭게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위험 요소가 바로 성과 외부 세계에 대한 공격에의 충동이다. 

 

환언하면 본능의 목적은 그 본능을 일으킨 근본을 제거하는 일이다. 프로이트가 관찰한 바에 의하면 안정이라는 최종 목표 이외에 본능은 다른 부수적인 요소도 가지고 있다. 이 최종 목표에 도달하려면 먼저 이 부수적 목표가 충족되어야 한다. 배고픔을 면하려면 우선 음식을 찾아 입에 넣는 일이 필요한 것과 같이 음식을 찾아 먹는 일은 배고픔을 해소하기 위해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것이다. 프로이트는 본능의 최종 목표를 '내적 목표'라 하고, 본능의 부수적 목표를 '외적 목표'라고 했다. 

 

제3장 인격의 역학

 

01 정신 에너지

 

02 본능

 

본능은 '원천', '목표', '대상', '기동력' 등을 내재하고 있다. 본능적 에너지의 주요 원천은 육체적 욕구와 충동이다. 욕구나 충동은 육체에 비축되어 있는 에너지를 방출하여 육체의 어떤 조직이나 기관에 흥분을 일으키는 과정이다. 

 

03 정신 에너지의 분배와 배치

 

04 집중과 반집중

 

05 의식과 무의식

 

06 본능의 종류

 

07 불안

 

08 정신 에너지의 교류

제4장 인격의 발달

 

01 성숙을 위한 변화

 

인간에게 발생되는 일련의 변화와 기타 다른 많은 것들은 다음의 다섯 가지 중요한 요건이 가져오는 결과이다. ① 성숙 ② 외적인 결핍과 박탈(외적 욕구불만)이 가져오는 고통스러운 흥분 ③ 내적인 갈등(집중 대 반집중)에 의해 유발되는 고통스러운 흥분 ④ 개인적인 무능력 ⑤ 불안

 

02 동일시

 

여러 유형의 자기도취 외에 욕구불만, 무능, 불안 등이 동일시의 원동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동일시가 추구하는 목적은 욕구불만, 무능, 불안 등이 다스리는 고통스러운 긴장을 해소시키는 것이다. 동일시의 네 가지 유형은 다음과 같다. ① 자신의 집중을 자신과 닮은 타인이나 사물에 투입하는 '자기도취적 동일시' ② 자신이 이루고자 한 목표를 이미 이룬 인물을 인격의 모델로 삼는 '목표 지향적 동일시' ③ 잃어버렸거나 소유할 수 없었던 대상과 결속하는 '대상 상실의 동일시' ④ 권위자의 금지와 결속하는 '공격자와의 동일시'

 

03 전위와 승화

 

04 자아의 방어 기구

 

05 본능의 변형

 

성인의 다양한 활동은 모두 생명과 죽음의 본능이 방출하는 에너지의 동기 부여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사람이 하는 일은 다음 네 가지 유형 가운데 하나다. ① 본능이 직접 표출된 활동(먹고 잠자고 배설하고 성교하는 등의 단순한 이드의 대상 선택) ② 여러 본능이 결합하여 동기를 부여한 활동 ③ 추진력과 구제(억제) 사이의 절충을 나타내는 활동 ④ 자아 방어에서 자라 나온 활동

 

06 성본능의 발달

 

다음의 세 가지 요인들도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약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① 오이디푸스처럼 어머니에 대한 성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일이 불가능하다는 점 ② 어머니에 대한 실망 ③ 성숙

 

우리는 다양한 내적 에너지를 구분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리려 한다. 내적 에너지들은 최조 자기도취의 상태에서는 공존하고 있어서 우리의 일반적인 분석에 의해서는 식별하기가 어렵고, 또 성적 에너지인 리비도를 자아본능의 에너지에서 판별하기는 대상 집중을 기다려야만 가능하게 된다는 점이다. 더 진행하기 전에 프로이트는 이 주제가 지닌 몇 가지 난관으로 끌려 들어가는 두 가지 의문에 대해 언급해야 한다. 첫째, 지금 우리가 문제 삼고 있는 자아도취는 우리가 리비도의 초기 상태라고 하는 그 자기도취와 어떤 관계가 있는가? 둘째, 만약 우리가 리비도의 일차적 보충이 자아에 환원하는 것을 인정한다면, 왜 성적 리비도를 자아본능의 에너지와 구분할 필요가 있는가? 하나로 통일된 내적 에너지를 가정하는 이유는 자아본능의 에너지와 자아 리비도를 구분 짓고 자아 리비도와 대상 리디도를 구별하기 위해 발생되는 온갖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함이 되지 않을까?

제5장 안정된 인격

 

01 반복 강박

 

안정된 인격이란 욕구불만, 불안 그 외 어떤 유형의 긴장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 인생이란 결코 긴장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그보다는 계속 증가하는 긴장에 대처하는 다소 영속적인 체계가 만들어지는 인격을 말한다. 

 

02 추진과 규제 간의 절충

집중의 지속성은 두 가지 중요한 요인에 기인하고 있다. 첫째, 집중은 다수의 본능적 원천(본능적 융합)에서 에너지를 공급받으며 둘째, 이러한 집중은 반집중의 저항 때문에 완전히 긴장 해소에 이르지 못하는 까닭이다.

 

최종적으로 안정된 인격이란 학습과 성숙을 통해 집중과 반집중 간에 조성되는 균형이나 평형을 성취한 인격을 말한다. 이 균형의 본질, 다시 말해 인격이 욕구 충족적인가 구속적인가 혹은 중간적 입장인가 하는 문제는 발달해 가는 인격이 겪어 온 다양한 영향력이 결정한다. 금지, 위협, 처벌, 실패, 박탈, 강제, 협박, 욕구불만, 무능, 결핍 등이 강하면 인격 내에 규제력이 조성되어 활성화된다. 반대로 성공, 욕구 충족, 승리, 유능, 성취 등이 강하면 집중이 조성되기가 쉽다. 전반적으로 강력한 반집중은 인격의 긴장 수준을 최대한 높이게 된다. 반집중은 정신 에너지가 유출되는 것을 억압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상당한 긴장이 있다 하더라도 평형이 유지되는 한, 인격은 매우 안정된 상태로 존재할 수 있다. 순식간에 산산조각으로 흩어져 버릴 듯한 인격의 소유자도 규제력이 균형을 맞추고 있으면 안정이 유지된다. 또한 안정은 상반되는 본능적 힘이나 그 파생풀 사이에 발생되는 갈등을 해결할 때에도 이루어진다. 

 

제6장 특성 연구와 그 방법

 

01 엄격한 비평 자세

 

02 프로이트의 과학적 신조

 

03 자유연상법과 꿈의 해석

 

04 프로이트의 증세 연구

 

05 프로이트의 자아 분석

제7장 프로이트의 심리학 총론

 

01 현시대 프로이트의 위치

 

우리들은 이러한 다섯 가지의 추세를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① 인격의 어느 정도 자율적인 체계로서 자아(ego)의 정교화 ② 인격이 비본능적인 결정적 요소에 대한 보다 강한 강조 ③ 젖먹이와 어린아이에 관한 관찰적인 고찰 ④ 정신분석적 명제의 실험 ⑤ 정신분석과 심리학 접근의 증대

 

02 앞으로 더 필요한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