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도시의 깊이], 정태종, 한겨레출판, 2021, (211211)

바람과 술 2021. 12. 11. 18:46

프롤로그_모든 도시엔 표정이 있다

건축을 배우는 제일 좋은 방법은 안도 다다오가 했던 것처럼 실제 건축 작품을 살펴보고 만지고 느끼는 것이다. 

 

1. 도시는 일상이 아닌 것을 상상한다 :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

 

푸코가 헤테로토피아 개념을 처음으로 사용한 것은 1966년 <말과 사물>의 서문에서이다. 그는 보르헤스의 에세이 <존 윌킨스의 분석적 언어>에 나오는 어떤 중국 백과사전의 기이한 동물 분류법과 마주쳤을 때 느낀 당혹감을 토로하며 이 부조리한 텍스트 공간을 헤테로토피아라고 이름 붙인다. 이후 푸코는 1966년 12월 프랑스-퀼튀르 채널이 기획한 "유토피아와 문학" 특강 시리즈에 출현해 헤테로토피아라는 용어의 의미를 텍스트 공간으로부터 자기 이외의 모든 장소에 맞서 그것들을 중화 혹은 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일종의 반공간인 사회 공간으로 전환한다. 우리는 상상의 유토피아가 각종 사회 공간의 한계를 위반하는 헤테로피아로 현실화되었을 때 나타나는 균열을 통해 바깥 공간을 다시 바라보게 되며, 이곳들을 보며 새로운 현실에 대한 통찰을 얻게 된다.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추모 공간

 

신이 머무는 장소들

 

유구한 지식에 접속하는 도서관

 

즐거운 헤테로토피아, 문화 공간

 

도시의 인상을 결정하는 거리 풍경

2. 도시는 오감 그 자체다 : 현상학(Phenomenology)

 

현상학은 우리의 의식에서 드러나는 현상 자체를 기술하고 분석하는 철학이다. 현상학을 건축에 적용한 사람은 크리스티안 노베르크 슐츠로 공간의 개념을 인간의 실존, 즉 살아가고 싶은 마음과 머무는 거주 감각으로 정의했다. 현상학에서 중요한 것은 감각과 관련된 매개체인데 주로 빛이나 색 같은 시각적인 정보를 이용한다. 

 

색과 향기의 건축 체험

 

빛으로 완성되는 공간들

 

경계를 뒤집는 물과 유리

 

미니멀리즘과 건축 재료

 

시간과 공간의 매듭

3. 도시는 공간을 실험한다 : 구조주의(Structuralism)

 

현대 건축의 중심, 구조주의

 

뚫고, 비우고, 접고, 연결하는 위상기하학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파라메트릭 디자인

 

유리와 철이 만드는 낭만과 혁신

4. 도시는 자연에서 배운다 : 바이오미미크리(Biomimicry)

 

유닛, 조합, 반복, 연속성

 

건축 요소의 상호의존성에 대하여

 

디테일이 세계를 만든다

5. 도시와 건축과 사람은 하나다 : 스케일(Scale)

 

도시와 건축이 그렇게 쉽게 단시간에 변화하지는 않는다. 조금씩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시간이 쌓여 흔적이 남는다. 

 

역사를 증축하는 리모델링

 

현대 건축이 과거와 대화하는 방법

 

중국 대륙에서는 상상이 현실이 된다

 

유럽에서 아시아까지 관통하는 거대한 스케일

 

도시는 항상 상상 그 이상이다

에필로그_나만의 건축과 도시 공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