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문, 거울 속으로 들어간 오르페의 환상여행
「근대성의 유령들- 판타스틱 한국영화」에 붙여
저자의 말 - 불혹, 그리고 한국영화의 주술
들어가는 글 : 근대성의 유령들 - '전도된 흡혈'과 물신주의의 정치학
1장. [한국 판타스틱 영화와 근대성]
왜 판타스틱 한국영화인가
판타스틱 영화의 시간전쟁-근대성과 전근대성
1970년대 들어 영화 검열이 강화되고 TV의 보급 등으로 한국영화의 다양성이 사라지면서 동시에 실종되기 시작했던 환상장르 영화들이 1990년대 후반 다시 돌아오기 시작한다.
한국의 공포영화-근대성과 여성 성애
김기영과 쾌락의 영역
1973년 유신 영화법 이후 한국 영화산업이 호스티스물을 통해 연명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연명이란 가혹한 표현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무시무시한 검열과 산업적 제약과 장르적 속박에서도 애써 틈새를 만들고, 그 틈새를 통해 의미의 알갱이들을 관객의 심상 스크린 속으로 쏘아 올리려는 시도가 있어왔다.
1979년에 이르면 1969년에 비해 관객 수는 1/3로 줄고, 유신 이념을 구현하는 반공 이데올로기 강화용 영화 등이 개정된 영화법에 따라 설치된 영화진흥공사에서 제작되고 있었다.
인터뷰(크리스 베리 호주 라 트로브 대학 교소)/'수리수리마수리'-한국 공포영화의 마술
독학한 영화자료가인 정종화 씨를 인터뷰하면서, 나는 1960년대와 1970년대 초의 호러 장르가 여름용 여성영화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관객 중 대다수가 중년의 중하층 계급 아줌마들이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공포영화의 급진적인 부분이 종종 새롭게 재구성된 가부장제로 쉽게 흡수되어 버리는데도 불구하고, 왜 남편 쪽 식구들이나 가부장에 대해 전반적으로 전복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으로 나타나는지를 설명해 준다.
2장. [근대성과 성애]
사모의 멜로드라마
여성영화에 대한 몇 가지 질문
여성영화, 여성 섹슈얼리티
<티켓>-한국영화의 탈/위치화, 그리고 한국 멜로드라마
김기영과 '하녀'
3장. [관객성 연구]
시네필리아와 네크로필리아
'시네마니아', 시네필리아-영화제 그리고 정체성의 질문
'영화언어'-눈물과 축제의 현장
'소수문화'로서의 한국 독립영화
세 번의 영화여행에 관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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