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서울의 문화자원 분포와 문화생태 연구],라도삼,시정연,2007,(081111).

바람과 술 2008. 11. 11. 23:26

요약 및 정책건의

 

제1장. 연구개요

 

1. 개요

 

본 연구는 서울시에 분포되어 있는 문화자원의 현황을 조사하는 연구이다. 본 연구는 조사와 분석으로 나뉘어 진다. 문화의 생태계를 파악한다는 것은 문화를 하나의 살아있는 생명체로 보고 문화가 살아가는 환경과 각 자원들과의 상관관계를 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분석은 두 가지 측면에서 이루어진다. 우선 각 장르별 선순환관계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를 분석한다. 그리고 그것의 공간적 분포 및 네트워크 관계를 분석한다.

 

2. 배경

 

본 연구는 2002년 이후 갱신되지 않은 문화자원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최신화 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3. 목표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목표로 한다. 1. 서울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현재의 모든 문화자원을 조사하여 DB화 하고자 한다. 2. 각 데이터를 지도로 제작하여 지역적인 분포 상황과 특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3. DB구축과 지도화 작업을 통해 각 문화 장르별로 문화생태를 살펴보는 데 있다. 4. 최근의 동향과 변화들을 분석하여, 시사점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서울시 문화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데에 그 목표를 두고 있다.

 

4. 조사

 

4-1 조사 목적  

본 조사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서울 내 문화자원들이 어떻게 분포해 있는 지를 파악하는 데 있다. 2. 이와 같은 조사를 통해 서울 지역 내 문화가 어떤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는 지 파악하는데 목적이 있다. 3. 현재 서울시의 정책방향 등을 살펴보고, 서울의 문화자원이라는 차원에서 각각의 정책이 얼마나 부합되고 있는 가를 살펴볼 것이다.

 

4-2 범위와 대상

문화란 어떤 행동이나 행위의 근본 원천을 가리키는 포괄적인 개념으로 문화를 말하는 것이 된다. 즉, 문화란 사람들의 익숙한 습관이나 행동을 만드는 무의식적인 체계, 구조적인 것, 동일시의 선들을 말하는 것이다. 광의의 개념으로 보면, 문화는 이 세 가지 측면을 모두 포함한다. 그러나 협의의 관점에서 보면, 이 세 가지가 융합되는 교집합의 영역에서 문화가 형성된다. 즉, 전통적인 것으로 우리 속에 현재화 되어 있으며, 미학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이 문화가 된다. 문화자원의 분포현황은 엄밀한 의미에서 이 세 가지 교집합적 영역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전통적인 영역과 미학적인 영역, 그리고 우리의 일상적이고 생활적인 체계를 만들어내는 영역이 조사대상이다. 그런 점에서 조사의 영역은 1. 전통과 역사 등 시간 속에 축적되어 온 문화영역과 2. 공연과 전시, 대중문화 등 미학적인 영역 3. 생활과 여가문화영역 등 세 가지로 구분될 수 있다.

 

4-3 조사내용

본 연구의 조사내용은 자원(資源)현황을 조사하는 것이다. 이 때 자원이란 물리적이고 물질적인 단위를 갖는 것으로 간주한다. 그러나 본래 자원이란 문화가 형성되고 생산되는 원료와 같은 것을 말한다. 즉, '문화'라는 현상을 창출하는 각각의 구성요소가 자원인 것이다.

 

4-4 조사체계

 

5. 구성

 

제2장. 문화자원 분포현황 개요

 

1. 문화 시설

 

1-1. 개념과 분류체계

문화시설은 문화활동이 이루어지는 기초적인 기반이다. 문화시설이 갖추어져 있지 않을 경우, 많은 예술활동은 관객의 요구나 존재의미와 관계없이 사라지거나 소외될 수 있다. 문화시설은 문화활동의 기반일 뿐만 아니라, 그 자체가 하나의 예술적 영역으로서 작품 내에 깊게 개입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문화시설은 도시의 도시의 상징과 랜드마크로서 의미를 갖는다. 다른 한편 문화시설은 예술과 지역, 예술과 주민(시민)이 만나는 공간과 장소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특히, '생활권'이라는 주민의 인접성이 강조되고, 지역특성과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장소화와 특화가 강조되는 현실에서 문화시설은 주민 접근성을 강화하는 '문화민주주의' 실편의 핵심이자 지역 정체성을 창출하는 기반 요소로서의 특성을 갖는다. 즉, 문화시설이란 * 예술활동의 요소로서 역할 * 랜드마크로서의 가치 * 주민과 지역과의 만남 공간 등의 위상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1-2 분포현황

2007년 10월 현재, 서울시 문화시설 총 수는 1,587개소로 조사되었다. 공연시설(영화관 포함)이 총 716개소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전시시설은 583개소, 도서관은 79개소, 지역문화복지시설은 181개소, 문화보급 및 전수시설은 28개소가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예술관련 시설, 즉 공연시설과 전시시설의 개소수가 크게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지역문화관련 시설도 증가했는데, 도서관 수가 증가했고 체육센터 및 청소년시설도 증가했다. 그러나 전수시설은 2002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즉, 외형적인 시장 성장에 비해 내실은 튼튼하게 채워지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으며, 전통문화보다는 현대적인 예술과 문화장르가 발전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서울을 5대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 문화시설의 분포현황을 살펴보면, 도심권에 전체 문화시설의 42.6%가 밀집되어 있고, 다음으로는 '강남'이라 불리는 동남권에 집중 (22.3%)되어 있다. 즉, 문화시설의 권역별 편재가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문화시설별로 살펴보면 공연장, 영화관의 공연시설과 박물관, 미술관, 화랑 등의 전시시설은 도심권에 주로 밀집되어 있어, 도심권을 중심으로 예술문화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반면 공공(정부)이 주도하는 지역 기반의 문화시설은 서남권과 동북권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어, 지역 간 균형을 보이고 있다.

 

2. 문화 지역

 

2-1. 개념과 분류체계

문화지역이란 간단히 말해 * 문화자원이 밀집되어 하나의 거점을 형성하고 있거나, * 문화활동이 집중된 지역을 말한다. 즉, 특정한 문화(관련)자원이 집중되어 문화활동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지역을 문화지역이라 할 수 있다.

 

2-2 분포 현황

(1) 거리

문화의 거리 : 2007년 10월 현재 '문화의 거리'는 총 21개소가 조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걷고 싶은 거리 : 서울시는 시민들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자 1990년대 말부터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 24개의 '걷고 싶은 거리'가 조성되었다.

역사문화탐방로 : 2000년에 추진하여 2002년 완료된 '역사문화탐방로' 또한, 그 이후에 추가로 조성된 거리가 없다.

디자인 서울가로 조성 : 최근 들어 서울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디자인 서울가로'이다. '다지인 서울가로'는 거리를 구성하는 요소를 통합적으로 디자인함으로써 미학적 아우라가 있는 공간을 만드는 동시에 소통과 문화의 장소로서 역할 할 수 있는 거리를 만들겠다는 계획 하에 조성된 가로이다. 2007년 총 10개의 시범가로를 조성하였으며, 2008년 10개소, 2009년 5개소를 추가로 조성하여, 총 25개의 '디자인 서울가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2) 지구 및 특구

문화지구 : 2002년 인사동이 문화지구로 지정된 이후, 2004년 대학로가 문화지구로 지정되어, 현재 서울시에는 총 2곳의 문화지구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관광특구 및 산업 특구 : 1997년 이태원 관광특구가 지정된 이래, 남대문.명동.북창동, 동대문, 종로.청계천 등이 추가로 관광특구로 지정되어 현재 서울시에 있는 관광특구는 4개 지역(동대문 관광특구/종로청계관광특구/남대문.명동.북창동 관광특구/이태원 관광특구)에 이른다. 다른 한편 특정 자원이 밀집된 경동 약령시는 산업특구로 지정되어 있다.

(3) 예술자원 밀집지역

특정 문화자원이 밀집된 지역은 총 19개 지역으로 조사되었다. 그 중 대규모로 밀집된 지역은 12개소이다.

 

3. 문화 축제

 

3-1. 개념과 분류체계

축제는 크게 서울의 역사와 전통을 배경으로 한 '역사.전통문화 축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시민문화축제', 각 예술장르별로 개최되고 있는 '예술문화축제', 지역 자치구별로 추진하고 있는 '자치구 문화축제' 등으로 구분된다.

 

3-2. 분포현황

(1) 역사.전통문화축제

대부분의 역사문화축제는 도심지에서 개최된다.

(2) 시민문화축제

시민문화축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벌이거나 서울의 도시이미지 제고를 위해 벌이는 대규모 문화행사를 말한다.

(3) 관광축제

서울 지역 내에는 많지는 않지만 특정 자원을 부각시키기 위한 관광유형의 축제가 있다.

(4) 예술축제

공연예술축제 : 공연예술축제는 음악제, 연극제, 무용제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그런데 일부 공연예술제의 경우 연극과 음악, 무용의 성격 등을 융합한 형태로 이루어진다. 연극의 경우 공연장 시설이 밀집한 대학로를 중심으로 행해지는 축제가 많으며, 축제의 개최시기를 살펴보면, 야외 행사의 경우 가을에 가장 많은 축제가 개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각예술축제 : 가장 대표적인 축제는 '서울미디어아트비엔날레'이다. 시각예술과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행사는 아트페어이다. 현재 서울에는 총 5개의 아트페어가 개최되고 있다.

영상예술축제 : 영화관이나 민간 주도로 축제가 개최되나 최근 중구가 충무로국제영화제를 개최하는 등 공공 부문에서도 영화제에 대한 관심이 늘어가고 있다.

(5) 자치구 축제

자치구 축제는 크게 1. 지역민의 화합을 위한 어울림형식으로 체육이나 경연대회 등과 같은 행사 2. 지역의 역사를 반영한 전통행사 또는 축제가 있다.

도심권 축제 및 지자체 행사 : 축제를 위한 주요 장소로는 궁궐 및 유적지, 공공시설(지역문예회관 증) 및 학교, 그리고 거리 및 광장, 공원 등 야외 공간들이다. 그러나 지역민의 생활과 관련된 축제들은 주로 구민회관, 각 학교, 시민공원 등에서 열리고 있다.

동북권 축제 및 지차제 행사 : 동북권의 경우 지역생활축제 및 지역 내 예술단체 중심의 예술축제가 많은 편이다.

서북권 축제 및 지자체 행사 : 서북권의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축제 등이 적은 편이다.

서남권 축제 및 지자체 행사 : 서남권의 경우, 주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지역생활 축제가 많은데, 각 자치구별로 축제의 성격에는 차이가 있다.

동남권 축제 및 지자체 행사 : 동남권의 경우, 지역생활축제는 활발한 편이나, 전통축제는 지역 내 전통문화전수시설 관련한 공연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4. 문화단체 및 교육시설

 

4-1. 개념과 분류체계

 

4-2. 분포현황

(1) 문화예술 관련 단체

서울에는 총 1,126개의 예술단체가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중 공연단체가 518개로 조사되었고, 영화영상관련 단체 및 제작사가 396개, 시각예술 관련 미술단체 및 스튜디오 124개, 문학관련 단체가 43개, 자치구 예술단 등 기타 단체가 45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문화단체가 분포한 현황을 살펴보면, 동남권에 442개가 위치해있어 가장 많은 문화단체가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도심권에 272개의 문화단체가 분포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권에 가장 많은 문화단체가 위치한 이유는 영화영상 관련 단체들이 강남을 중심으로 밀집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외에 서북권(163개, 14.5%), 서남권(125개, 11.1%), 동북권(124개, 11.0%)에는 문화단체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분포하고 있다.

(2) 문화예술 관련 교육시설

정규 교육시설 : 예술관련 정규교육시설로는 고등학교(공고, 산업고, 특성화고, 실업고, 상고, 예고)와 전문대학, 대학교, 대학원을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고등학교 54개, 전문대학 25개, 대학교가 123개, 대학원 145개로 총 347개 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비정규 교육시설 :

 

제3장. 역사문화자원 분포현황

 

1. 주요 조사대상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조사는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아루어졌다. 1. 보존차원에서 문화재에 대해 조사하는 것이다. 2. 문화자원을 보전하는 활동을 조사하는 것이다. 3. 전통문화와 관련된 행사영역이다.

 

2. 문화재 분포현황

 

2-1. 개요

문화재의 분포현황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도심권에 가장 많은 문화재들이 밀집하여 위치해 있고(166개, 55.6%), 다음으로 동북권(51개, 19.2%), 서남권(28개, 10.5%), 서북권(22개, 8.3%), 동남권(17개, 6.4%)순이다. 최근 들어 서울시는 문화유적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2-2. 성곽 및 옛 도시구조

서울은 성곽도시다. 성곽 내에는 조선 왕조의 역사를 간직한 고궁이 자리잡고 있다. 최근 문화관광부는 서울시가 궁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2-3. 근대문화유산

근대문화유산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의미를 갖는다. 근대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는 역사적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활용가능하다는 '실용적' 측면에서 또한 크게 주목받고 있다. 근대 유산에 대란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서울시는 등록문화재 제도를 활용하여 근대문화유산 보전에 나서고 있다. 다른 한편, 서울시는 최근 등록문화재로 지정한 근대문화유산을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3. 박물관 분포현황

 

3-1. 주요 조사대상

박물관은 역사문화유산을 보존.전시.보급하는 시설(기관)을 말한다. 설립/운영 주체에 따라 박물관은 국립/공립/사립/대학 등으로 구분되며, 소장자료 및 시설 규모에 따라 제1종박물관(종합박물관/전시박물관/동식물원/식물원/수족관). 제2종박물관(자료관/사료관/유물관/전시장/전시관/향토관/교육관/문서관/기념관/보존소/민속관/민속촌/문화관 및 예술관/문화의 집) 등으로 구분된다.

 

3-2. 주요 조사내용

(1) 박물관 현황

총수 및 유형별 박물관 수 : 명칭 여부와 관계없이 미술관 외의 전시관을 박물관으로 분류하면, 현재 서울시에는 총 110개의 박물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중 박물관은 95개소이고 기념관 및 전시관은 14개소이다.

운영주체별 박물관 수 : 국립박물관 13개, 시.구립박물관 8개, 개인 및 단체소유 박물관이 56개, 대학박물관이 32개이다.

전시주제별 박물관 수 : <박물관및미술관진흥법>제2조 제1호 규정은 박물관의 종류를 역사.고고.인류.민속.예술.동물.식물.광물.과학.기술.산업 등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에 이를 바탕으로 각 박물관은 종합박물관과 인문계박물관, 자연계박물관으로 나눌 수 있다.

(2) 운영주체별 박물관 현황

국가 설립 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우리나라 주요 문화재가 보전.전시되어 있는 박물관이다. 2004년까지 경복궁 앞 중앙청에 위치해 있다가. 새로운 건물을 신축하여 2005년 10월 현재의 용산가족공원 내에 재개관하였다. 국립민속박물관-전통생활문화의 연구, 조사, 수집, 전시를 중심으로 하는 박물관으로 경복궁 내 구 국립중앙박물관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조선시대 왕실의 유물 및 대한제국시대 황실유물 중심의 유물을 소장,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의 모태인 조선황실박물관을 근원으로 삼고 있다. 국립국악박물관-1995년 국립국악원이 서초동에 개관하면서, 함께 개관하였다.

특수 분야 박물관 : 각 부처 및 기관별로 운영하는 특수한 유형의 박물관에는 국립서울과학관, 체신기념관, 한국은행화폐금융박물관, 관세박물관, 외교박물관, 경찰박물관, 조세박물관 등이 있다.

사건관련 기념관 :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건을 기념하는 전시관으로 엄밀한 의미에서 국립시설은 아니지만, 국가적 차원에서 설립과 운영을 지원받고 있다.

시.구립 박물관 : 서울역사박물관-구 서울특별시립박물관으로 현재 서울의 도시역사관련 유물을 전시, 보관, 연구하는 박물관이다. 서율교육사료관-정독도서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1995년 개관한 시설로 중부교육사료관과 정독도서관, 덕수기념관에 분산되어있던 교육관련 유물들을 모아 보존.수집.전시하는 시설이다. 구립박물관-서울시내 구립박물관은 서대문구에 2개, 동대문구와 강서구에 각각 1개씩 건립되어 있다.

대학박물관 : 종합박물관 유형의 대학박물관-대학에서 운영하는 박물관 중, 종합박물관은 총 19곳이 있다. 서울시에 있는 전체 박물관 중 종합박물관이 21개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대부분 종합박물관은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고려대학교 박물관이 역사가 제일 깊고 소장유물도 많다. 주제박물관 유형의 대형박물관-일부 대학은 종합박물관 외에 주제(전문) 박물관을 함께 운영하기도 한다.

기업박물관 : 기업 소재 박물관은 총 16개소이다. 그중 과학기술분야 박물관이 8개소로 가장 많으며, 기업의 역사를 전시한 박물관이 3개소, 역사민속 관련 박물관이 3개소, 교육과 예술공예 관련 박물관이 각 1개소이다.

개인 및 단체 박물관 : 인물기념관-2000년 이후 들어 인물관련 기념관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기타 개인 및 단체운영 박물관-

(3) 권역별 박물관 분포현황

서울 전역을 살펴보면, 박물관은 주로 도심권역에 분포해 있음을 알 수 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도심권에 56개소, 동북권에 21개소, 서북권에 8개소, 서남권에 8개소, 동남권에 17개소가 분포되어 있으며, 자치구별로 보면, 종로구에 가장 많은 37개소가, 그 나머지 구에는 73개가 분포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운영주체별 박물관 분포 현황 :

주제유형별 박물관 분포 현황 :

 

4. 전통문화자원 분포현황

 

4-1. 무형문화재 분포현황

서울시 주요 무형문화재 현황을 살펴보면, 종묘제례와 제례악을 포함하여 15개 분야에 보존회가 있는데, 이중 제례 관련 보존회가 4곳(종료제례, 사직대제, 석전대제, 영산재), 탈품과 놀이 등이 5곳(남사당, 북청사자놀음, 봉산탈춤, 강령탈춤, 송파산대놀이), 소리 및 예약 3곳(종묘제례악, 선소리산타령, 피리정악및대취타), 기타 3곳(서울새남굿, 처용무, 학연화대합설무)의 보존회가 있다. 무형문화재 보유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남권에 상당 수 밀집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4-2. 전통문화관련 보전.전수시설 분포현황

(1) 전통문화공연장 분포현황

전통문화를 공연할 수 있는 공간으로는 각 전수회관 공연장 및 국악원 공연장, 한국의 집 민속극장, 정동극장, 삼청각 등이 있다. 그 외 서울시는 남산한옥마을에 전통문화공연장 건립을 추진중이다.

(2) 전통문화보전 전수시설 분포현황

국립국악원 - 국가적 차원에서 전통문화의 보전과 전수를 위해 설립한 시설로, 주로 신라시대부터 내려온 전통음악의 보존과 전수, 보급에 노력하고 있다. 국립국악원은 1951년 부산에서 개원했다. 이후 1955년 종로구에 국악사 양성소를 개설했고, 1987년 장충동 청사로 이전, 그 해 12월 현재 자리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 내에 자리 잡았다.

전수회관 - 서울에 위치한 보전.전수회관으로는 삼성동 서울시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한국문화의집 코우스, 한국공예문화진흥원이 있다. 이들 전수회관은 문화재청이 건립하고 한국문화보호재단이 관리하고 있다.

지방문화원 - <지방문화원육성법>에 의해 각 지역의 고유문화를 보급.보전.전승.교류.문화강좌 운영.문화행사 개최. 향토 사료의 수집.보존 등을 목적으로 설치한 기관이다. 각 자치구마다 1개씩 설치하도록 되어 있어 현재 서울시에는 서초구를 제외한 24개의 모든 구에 지방문화원이 설립되어 있다.

기타 - 전통문화보존시설로는 삼청각, 한국의 집, 남산골 한옥마을, 몽촌기념관, 북촌한옥마을, 성균관 등이 있다.

 

제4장. 예술문화자원 분포현황

 

1. 종합예술시설 분포현황

 

1-1. 개념 및 조사대상 

종합예술시설은 어느 특정한 장르에 속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장르를 포괄하며 창작에서부타 발표, 교육 등의 복합적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형 문화예술시설을 말한다. 종합예술시설은 장르를 뛰어넘은 문화예술 활동을 창출하며 지역의 랜드마크로 역할하는 동시에, 국제간 문화예술 교류활동을 주도하고, 산하 예술단체 운영을 통해 문화예술 클러스트를 구성하는 한편, 주변 지역 내 다양한 문화예술관련 요소를 밀집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종합예술시설로는 예술을 목적으로 설립된 '문화예술시설'과 각 자치구별로 설립된 '문화예술회관'이 있다.

 

1-2. 주요 종합예술시설

(1) 세종문화회관

시설의 역사 -

주요 시설 -

(2) 예술의 전당

개요 -

시설구성 -

(3) 국립중앙극장

(4) 아르코 예술극장 및 아르코미술관

 

1-3. 주요 종합예술시설 비교분석

시설의 위치- 도심권인 종로구 및 중구에 3개소가 분포되어 있고, 동남권인 서초구에 1개소가 분포되어 있다. 도심권 내에서는 4대문 안 도심을 둘러싸고 삼각형 구도를 그리고 있는데, 즉, 도심 내 많은 예술관련 자원을 외곽에서 포용하는 자세로 입지하고 있다.

종합예술시설과 클러스터 현황 비교 - 종합예술시설은 산하단체를 운영함은 물론, 주변 지역에 관련 자원을 밀집시켜 클러스터를 형성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현재 아르코예술극장 및 아르코 미술관을 제외하고는 클러스터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공연시설 현황 비교 -

전시시설 현황 비교 -

 

2. 공연예술자원 분포현황

 

2-1. 조사대상

공연예술은 실연을 통해 표출하는 예술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공연예쑬의 영역에는 음악, 무용(발레), 연극 등의 기초 장르와 이를 바탕으로 하는 뮤지컬과 오페라 등의 장르가 있다. 공연예술은 실연을 통해 관객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만큼,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실연을 통해 관객과 만나는 만큼 관객이 제한될 수밖에 없으며, 매회 실연자의 능력과 예술적 의지, 공연이 이루어지는 공간과 물리적 환경에 따라 그 결과가 상이하게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공연장 규모와 무대 조건 등 공연 여건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는 곧 공연예술 시장 영역과 직결된다.

 

2-2. 주요 조사내용

(1) 공연장 분포현황

조사대상 : 공연장은 <문화예술진흥법> 규정에 따라 종합공연장/일반공연장/전문공연장으로 분류된다. 종합공연장은 1천석 이상의 대규모 공연장을 말하고, 일반공연장은 1천석 미만에서 300석 규모 이상, 그리고 소공연장은 300석 미만 규모의 공연장을 말한다.

공연장 총 수 : 종합공연장 18개소, 일반공연장 85개소, 소공연장은 168개소다. 지역별로 공연장이 분포된 현황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공연장은 종로구를 중심으로 한 도심권에 밀집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종로구의 경우, 전체 공연장의 40.56%인 116개소가 위치하고 있다. 대부분 도심(대학로)에 있다. 그 다음으로 많은 구는 강남구이다. 강남구는 서울시 전체 공연장의 9.09%인 총 26개소 공연장이 있으며, 공연장 증가율 또한 높게 나타난다.

공연장 현황 분류 : 공연장에서 공공공연장은 75개소(8개의 야외공연장 포함), 민간공연장은 211개이다. 공공공연장 중 서울시 산하 공연장은 11개소이고, 나머지 37개소는 자치구에서 설립한 '문화예술회관'이나 '구민회관' 등이다. 문화관광부 등 정부에서 설립한 공연장과 기타 공공단체에서 설립한 시설은 19개 있다. 211개의 민간공연장 중 대기업에 의해 건립.운영되고 있는 공연장과 공연예술기업에 의해 운영되는 공연장을 합치면 관련 공연장 수는 24개소이다. 이 중 종합공연장이 3개, 일반공연장이 7개, 소공연장이 14개이다. 또한 기업이 설립한 것은 아니지만 극단이나 공연을 후원하는 경우가 있는데 IBK점프전용관이나 제일화재 세실극장 등이 이런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민간공연장 중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연장의 총 수는 23개이다. 극단소유 공연장은 대부분 종로에 위치하는데 현재 21개의 공연장이 극단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다른 한편 공연기획사들 또한 공연장을 직접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획사 직영 공연장은 32개소가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비상설 공연장을 운영하는 주요한 시설은 호텔이나 컨벤션 센터, 체육시설 등이다. 공연장으로 분류하기는 어려우나 인디밴드, 재즈밴드의 공연공간이 되고 있는 각종 클럽 등이 있다.

주요 민간 공연장 현황 : 유니버셜 아트센터, LG아트센터, 샤롯데 극장, 돔아트홀, 멜론AX홀 등

(2) 공연연습실 분포현황

공연연습실은 총 43개소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실제로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 연습실이 분화한 위치를 살펴보면, 주로 도심권과 동북권에 위치하고 있다.

(3) 공연기획사 분포현황

518개의 공연단체 중에 65개의 기획사가 포함되어 있다. 아직까지 연극의 경우 창작집단인 극단이 주로 기획을 겸하고 있으나 왹국음악가를 초청한다든지, 어린이극 분야는 기획사의 활동이 두드러진다. 특히 뮤지컬의 경우 기획사가 분리된 경우가 많다.

(4) 공연예술 활동 현황

전국 공연예술 활동 추이 : 연극분야의 경우 어린이청소년극의 횟수가 줄어 전체수는 줄었으나, 일반연극 및 뮤지컬 공연 횟수는 늘어 공연장 설립과 함께 활동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국악분야 :

양약분야 :

연극분야 :

무용분야 :

 

3. 시각예술자원 분포현황

 

3-1. 시각예술시장과 조사 범위

시각예술자원은 '눈'으로 관람할 수 있는 각종 자원을 의미한다. 문화예술진흥법 상 시각예술자원은 "전시시설"로 미술관, 박물관, 화랑, 조각공원이 이에 해당된다. 공연예술시장과 마찬가지로 미술영역 또한 하나의 순환구조를 지니고 있다. 단, 그것은 공연이라는 '행위'를 통해 작품을 일회적으로 판매하는 공연예술과는 달리, 작품의 창작.생산->전시->판매라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순환구조를 갖는다. 이를 시설영역, 다시 말해 자원요소로 구분하면 창작.생산을 위한 '아틀리에'와 '창작스튜디오'. 작품을 수집.전시하는 '미술과',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화랑', 작품을 경매하는 '경매소' 등으로 구성된다. 이때, '아틀리에'와 '창작스튜디오'의 차이는 작업공간이라는 점에서는 동일하나, '아틀리에'는 작가가 개인적으로 소유.작업하는 공간인 반면, '창작스튜디오'는 공공용도에서 설치된 공간이라는 점이 다르다. 또한, 전시공간인 '미술과'과 '화랑'은 '판매' 여부를 통해 구분된다. '미술관'은 판매 없이 전시만 이루어지는 공간인 반면, '화랑'은 '판매'를 목적으로 전시가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다른 한편, '화랑'과 '경매소'는 작품의 '판매방식'에 따라 구분된다. '화랑'의 경우 '작가'가 작품에 가격을 책정하여 판매하는 '작가(화랑)중심 형태'를 띠는 반면, '경매소'는 경매에 참여한 사람들이 가격을 결정하는 형태를 띠게 된다.

 

3-2. 주요 조사내용

(1) 미술관 분포현황

개요 : 서울시내에 미술관은 총 42개가 설립.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공립미술관 : 서울 소재 국.공립 미술관은 총 8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업미술관 분포현황 : 현재 서울시에는 11개의 기업미술관이 운영되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은 1990년대 설립되었는데, 설립주체의 취향에 따라 매우 다양한 소장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치는 주로 기업본사들이 위치해 있는 도심부와 동남건에 있다.

개인미술관 : 개인미술관은 특정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미술관과 미술애호가가 자신의 소장품을 전시하는 미술관 등으로 구분된다. 특정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미술관은 평창동.부암동 지역에 대부분 위치하고 있다.

(2) 화랑 분포현황

(3) 대안공간 및 갤러리카페

(4) 경매소

(5) 창작스튜디오

 

4. 문화예술자원 분포현황

 

4-1. 조사대사의 범위

 

4-2. 주요 조사 내용

(1) 문학관 현황

문학관은 문학 자료를 보존하는 동시에 특정문인을 기리거나 작가를 양성하기 위한 시설로, 현재 전국적으로 31개소가 설립.운영되는 중이다. 그러나 그 대부분은 '문학'이라는 장르의 특성 상 지방에 위치해 있고, 서울에는 현재 6개의 문학관이 운영 중이다.

(2) 문예지 현황

(3) 출판사 및 인쇄소 현황

(4) 서점 분포현황 

현재 서울시에는 688개의 서점이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인터넷 서점이 등장하면서 소규모 서점은 점차 사라지고 있는 중이다.

(5) 문학관련 행사

문학과 관련된 대표적인 행사로는 <서울국제도서전>과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이 있다.

 

제5장. 영상예술자원 분포현황

 

1. 주요 조사대상

 

영상예술은 크게 1. TV계 영상예술과 2. 영화계 영상예술로 나뉜다. 영상예술 시장은 크게 출구시장인 '미디어(TV, 영화)'와 출구 내 컨텐츠를 제공하는 제작시장으로 구분된다. 이 중 시민들의 삶의 질 측면에서 예술 접근성에 영향을 미치는 측면과 산업적 자원으로서 클러스터 형성이 필요한 영역을 대상으로 영상예술자원 조사대상을 선정하면 다음과 같다. 1. 시민의 예술접근성.향수성:영화관(영화는 일반 시민들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문화매체 중 하나로, 지역별 접근성 측면에서 조사가 필요하다.) 2. 산업적 측면에서 클러스터 조성 필요성:지상파 TV 방송국, 케이블 TV PP, 영상 및 영화제작사 등 제작관련 법인 등(영화를 포함한 영상컨텐츠를 제작하는 그룹들은 밀집된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야 혁신성 및 자원효율성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2. 영화예술자원 분포현황

 

2-1. 주요 조사대상

서울시내 영화관의 수는 71개, 스크린 수는 430개며 이중 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복합상영관(멀티플렉스)으로 나타났다.

 

2-2. 영화관 분포현황

영화관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영화산업이 발생한 중구이다. 스크린 수 또한 중구가 가장 많다. 그 다음으로 영화관 수는 종로구가 많으나 스크린 수는 강남구가 더 많다. 또한 기존 영화관이 멀티플렉스 형싱으로 재탄생한 경우도 많다. 평균적으로 단관영화관은 1.57개의 스크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반면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평균 스크린 수는 7.69개로 나타났다. 스크린 당 객석 수를 살펴보면, 최소 30석에서 최대 907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01석~200석을 보유하고 있는 상영관이 198개로 가장 많았고(전체의 50.6%), 그 다음으로는 201석~300석을 가진 상영관이 99개로(전체의 25.3%) 두 번째로 많았다. 즉, 멀티플렉스 추세에 맞추어 상영관의 규모가 작아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서울에서 500석을 초과하는 객석을 갖춘 상영관은 5곳 밖에 없다.

(1) 주요 복합상영관 분포현황

(2) 전용영화관 분포현황

서울지역 내에 있는 전용영화관은 총 12곳이다.

(3) 기타 영화관

(4) 영화감상회

 

2-3. 영화제작관련 사업체 분포현황

(1) 주요 조사대상

(2) 분포 특징

대부분의 영화제작사는 도심부와 강남권에 위치해 있으며, 특히 전통적인 영화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충무로' 일대가 아닌 강남권에 60% 이상의 영화제작사가 밀집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제작사의 경우, 서울시에 있는 전체 363개의 업체 중 218개의 업체가 강남구에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술지원분야도 제작배급사에 비해 비율은 낮지만, 강남구에 가장 많은 업체가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 방송예술자원 분포현황

 

3-1. 채널현황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 방송국 외 2006년 1월 현재 방송위원회에 등록된 방송채널사용사업자는 116개이다. TV 채널 수로는 203개에 이른다. 또한 DATA유형의 방송사업자도 37개 업체로 65개의 채널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2. 방송사업자 분포현황

서울지역 총 채널수는 150개이고, 법인 수는 116개이다. 채널은 동남권과 서남권에 위치해 있다. 특히 제작사가 밀집되어 있는 강남구와 방송국이 밀집되어 있는 영등포구 등에 사업자가 밀집되어 있으며, 전통적인 영상제작 지역인 충무로를 중심으로 한 중구와 강서구 등 또한 상대적으로 많은 채널 제작사가 분포되어 있는 상태이다.

 

4. 기타 관련자원 분포현황

 

4-1. <미디어센터>분포현황 

현재 전국 17개소가 운영 중이며, 이 중 6개소가 서울에 있다. 용산, 종로, 중구, 성북, 영등포, 강서구에 설치되어 있다.

 

4-2. 한국영상자료원(KOFA)

 

제6장. 지역(생활)문화자원 분포현황

 

1. 주요 조사대상

 

지역 생활문화는 두 가지 영역을 포함한다. 그 하나는 지역문화영역이고, 다른 하나는 생활문화영역이다. 지역문화영역은 지역의 장소성과 정체성을 나타내는 다양한 지역적 공간과 지역문화활동으로 구성된다. 반면 생활문화영역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받음과 동시에 문화생활을 영유할 수 있는 기초적 자원을 말한다.

 

2. 도서관 분포현황

 

2-1. 주요 현황

<국립중앙도서관>을 포함하여, 79개의 도서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규모와 설립주체 등이 파악되지 않은 사설 어린이도서관을 포함할 경우, 그 수는 90개 이상으로 늘어나고, 각 자치구 동마다 설치되어 있는 마을문고와 작은 도서관까지 합치면 휠씬 더 많은 수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2-2. 유형별 도서관 분포현황

(1) 국.공립도서관 분포현황

국립도서관은 현재 서울에 3곳이 설립되어 있다.(<국립중앙도서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회도서관>) 공립도서관이란 국가 이외의 공공기관에서 건립하여 운영하고 있는 도서관을 뜻한다. 현재 서울시에 있는 공립도서관에는 서울시 교육청 산하 시립도서관이 22개가 있고, 지자체 산하 도서관이 41개 있다.

(2) 주요 사립도서관 분포현황

10여 개의 사립도서관이 운영 중이다.

(3) 어린이도서관 분포현황

서울시에 어린이도서관은 총 43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3. 지역기반 문화시설 분포현황

 

3-1. 주요 조사대상

 

3-2. 구민회관 및 문화예술회관 분포현황

구민회관은 구민복지 및 문화생활을 위한 복합적인 시설을 말하여, 문화예술회관은 문화예술진흥법에 의해 설립된 시설로 주로 공연을 목적으로 설치한 시설을 말한다. 구민회관의 경우, 자치단체의 노력으로 25개구 모두에 각각 1개씩 설치되어, 현재 서울시에는 25개의 구민회관이 운영되고 있다. 문화예술회관의 경우 2007년 세종문화회관을 포함하여 13개의 문화예술회관이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3-3. 문화의집 분포현황

문화의집이란 지역주민의 생활주변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소규모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도서, 영상매체, 음악감상 등을 통해 문화예술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여가를 성용할 수 있는 곳이다. 현재 서울시에는 14개구에 30개의 문화의집이 운영되고 있다.

 

3-4. 문화체육센터 분포현황

2007년 구립체육센터는 52개가 운영되고 있다.

 

3-5. 청소년 문화시설 분포현황

서울 시내에 청소년 수련시설은 총 61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서울시 전체 청소년(13~18세) 인구는 783,133명으로 전체 인구의 7.54%를 차지하고 있다. 청소년 인구가 가장 많은 구는 노원구로 56,409명이며 그 다음은 송파구로 53,317명이다. 그러나 비율로 보면 양천구가 9.76%로 전체 인구대비 청소년 비율이 가장 높다. 강남구도 51.354명으로 전체 인구의 9%가 넘는다.

 

3-6. 지자체 산하 문화단체 현황

구에 있는 문화단체는 대부분 합장단이다.

 

제7장. 문화자원 밀집지역 현황

 

문화예술 관련 자원들의 주요 밀집 지역은 12개 정도로 정리 되었다. 또한, 서울시내 문화예술시설들과 지원시설들 중, 특히 민간시설은 유사한 장르의 시설끼리 밀집해 있는 양상을 보인다.

 

1. 공연예술자원 밀집지역

 

공연예술자원 중 특히 공연장은 도심권인 종로구와 중구, 동남권인 강남구에 분포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작은 공연장들은 각기 떨어져서 존재하기 보다는 특정 지역에 밀집해서 군집을 이루는 특성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시설들은 각 지역의 기반 여건과 더불어 지역적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1-1. 대학로 지역

(1) 지역개요 

혜화동, 이화동, 동숭동, 명륜동, 연건동 포함하는 대학로 문화지구 일대로, 아르코 예술회관 및 동숭로를 중심으로 반경 1km내의 지역이다. 이 지역은 서울대학교의 문리대길 중심으로 '대학의 거리'라는 의미로 탄생하였는데, 1985년 문화예술거리로 지정되면서 대학로로 명명되었다.

(2) 대학로의 공연예술 자원 밀집 현황

2007년 8월 기준으로 공연장은 99개가 조사되었으며, 99개의 공연장 중 90개가 소공연장으로 작은 규모의 극장들이 대부분(90%)을 차지하고 있다.

(3) 기타 예술자원 분포 현황 

대학로 주변에는 공연장 외에도 다른 장르의 문화시설이 있어 여러 장르의 문화향수를 가능하게 한다.

(4) 대학로 공연예술 자원의 특성

특성화 극장 및 전용극장의 확대 : 대학로 지역에 소극장들이 밀집하게 되면서, 특성화되거나 전용화 되는 극장들도 대학로에 들어서게 되었다. 이러한 특성화 극장 중 일부는 상업적 성격이 짙은 개그나 코미디용 극장들오 다수 있다.

(5) 관련 축제

 

1-2. 태평로 및 정동지역

종로구 신문로 1-2가 일부지역 및 중구 정동, 서소문동 및 태평로 1가를 포함한다. 도심부지역인 세종.태평로는 도심부 지역이고 신문로.정동은 궁궐과 근대문화유적지들로 인해 고즈넉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다. 서로 분위기는 다르지만 길들이 이어져 있어서, 도보로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동일한 지역으로 살펴보았다. 이 지역의 문화적 분위기를 형성하는 중심 문화자원으로는 경희궁과 덕수궁 등 궁궐과 문화재가 많으며 특히 각국 공사관 등의 근대문화유산 또한 많이 분포해 있다.

 

2. 시각예술자원 밀집지역

 

2-1. 인사동 지역

(1) 지역 개요

시각예술밀집지역으로 대표적인 지역은 인사동문화지구 일대인 관훈동, 인사동, 경운동 외 견지동, 인사동, 공평동 일부지역이다. 조선시대 관인방과 대사동을 합쳐서 인사동으로 동명이 정해졌다.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라는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권문세가들이 자리 잡았던 곳이기도 하다. 일제강점기 이후 골동품이 거래되던 것에서 유래하여 예술품거리로 변모했다. 즉 1960년대부터 골동품과 예술애호가들이 인사동에 몰리게 되고, 1970년대 전통예술 산업지대가 되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유입되었다. 인사동이 갖는 1차적 대표성은 전통문화의 향수장소지만 수많은 화랑들로 인해 시각예술 발표의 장이기도 하다. 서울시에 소재한 435개의 화랑 중 140개의 화랑이 인사동 일대에 위치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2) 시각예술자원 밀집현황 및 전시장의 변화

화랑은 기존에 있던 화랑이 지속해서 운영하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기존 화랑이 사라지면서 새로 생겨난 화랑들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3) 기타 예술자원

 

2-2. 삼청동 및 북촌 지역

(1) 지역개요

경복궁 동편 담을 따라 위치한 곳으로, 경북궁과 창덕궁 사이 지역이다. 경복궁에 면하고 삼청동의 대부분이 국유지로 임야였기에 경치가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 '삼청동'이라는 명칭은 산과 물이 맑고 인심이 좋아 삼청(三淸)이라는 설과 도교의 태청, 하청, 옥청의 3위의 제사를 지내는 삼청전이 있었기 때문에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이 지역은 일본식 주택과 연립한옥이 들어서면서,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전통주거지의 분위기를 갖추게 되었다.

(2) 밀집현황

개인소장품을 중심으로 꾸며진 작은박물관이 다수 입지해 있으며, 조용하면서도 고풍적 분위기가 남아있어 갤러리 등이 밀집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들어 삼청동의 문화예술적인 분위기로 인해 많은 젊은층 인구가 유입되기 시작하였고, 그러면서, 카페 등의 상업적 시설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2-3. 부암.평창동 지역

(1) 지역 개요

종로구 평창동 및 세검정길과 연결되는 부암동 및 구기동, 홍지동을 포함한다. 서울시의 가장 북쪽으로 외사산인 북한산과 내사산인 북악산 사이에 위치하여 개발제한 지역이 많고 높은 산지로 인해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하지 않은 주택지 중심의 공간이다.

(2) 밀집현황

화랑 13개소, 박물관과 문학관이 3개소, 미술관이 6개소 있다. 또한 개인작가 미술관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편이다.

(3) 기타 유적 및 문화자원

산과 관련된 조선시대의 유적 뿐 아니라 근대 개인가족들이 많이 있다.

 

2-4. 청담동 지역

(1) 지역개요

압구정동, 청담동 일대이며 특히 압구정로와 삼성로 주변지역을 말한다.

(2) 밀집 현황

로데오거리와 더불어 압구정동은 고급 패션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이와 이어지는 압구정.청담동 일대는 강남의 대표적 화랑가로 고급 패션업체들이 함께 존재한다. 청담동 지역에는 공연장도 몇 곳 있는데, 화랑들이 밀집한 압구정로 주변과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공존한다는 느낌을 주지는 않는다. 일부 영화사들이 청담동 곳곳에 분산되어 입지해 있다.

 

3. 다원예술자원 밀집지역

 

3-1. 홍대 지역

(1) 지역개요

'홍대 일대'라는 구역 설정에서 알 수 있듯이 홍익대학교를 중심으로 <산울림소극장>주변~홍대전철역~합정역~상수역 일대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것은 서교동으로 이 지역에 대부분의 출판사와 클럽 등이 위치해 있다. 홍익대학교가 입지한 것은 1954년이며, 이후 미술관련 작업실들이 들어서게 되었다. 1984년 지하철역이 개통되면서 유동인구가 점차 확산되었고, 미술 뿐만 아니라 공연예술도 활발한 지역이 되었다. 1990년대 이후, 바(bar)문화가 유입되고 록카페형 클럽이 등장하였고, 고급술집 겸 음식점들도 들어섰다. 홍대지역에 밀집된 예술자원을 보면, 하나의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들이 혼재되어 있으며, 이러한 분위기와 관련하여 다양한 관련 산업들도 공존하고 있다.

(2) 밀집현황

(3) 관련 축제

 

3-2. 문래동 지역

(1) 지역개요

(2) 예술인들이 이곳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은 철공소의 쇠락으로 인한 침체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IMF 이후 문을 닫는 사무실 등이 생기면서 저렴한 임대료로 작업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지역에 있는 작업실들은, 대부분 개인용 작업실이 많아 구체적인 작업실 현황은 파악되지 않으나, 현재 문래동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는 30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4. 예술기반산업 밀집지역

 

4-1. 강남구 신사동 일대 : 시각 및 미디어예술 산업 밀집

(1) 지역 개요  

가로수길을 제외하고 특별히 집중적으로 밀집되었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상업 및 업무중심 지대에 시각 및 미디어관련 업종이 많다는 것은 예술산업과 관련하여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신사동은 강남권에서 청담동 지역 다음으로 갤러리들이 많이 밀집한 곳이다. 특히 신사동에 입지한 갤러리들은 순수 미술보다는 공예, 패션, 미디어 등 예술산업에 밀집한 시설들이 많다. 이 밖에 공연장과 영화관이 있으며, 영화사(제작, 배급, 홍보)들이 많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2) 밀집현황

 

4-2. 용산구 한강로1가 일대(삼각지 주변) : 화구.화방 밀집

(1) 지역개요

용산구 삼각지역과 한강로1가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을, 일명 '삼각지 화랑가'로 불린다. 6.25전쟁 이후 용산 미군기지 주변으로 화랑가가 형성되었는데, 그 영향으로 형성된 지역이다. 한때는 이발소 그림으로 불리는 유명 작품의 모작들이 많이 그려지기도 했으나, 삼각지 일대를 중심으로 미술품 수출이 많이 이루어져서 1970년대 전성기를 구가하기도 했다.

(2) 밀집현황

규모가 작은 곳이 많고 화랑이라고 해도 그림 판매 및 포구를 위주로 하는 곳이 많다. 최근에는 화구.화랑보다 음식점 골목으로 더 유명해지고 있다.

 

4-3. 서초동 지역 : 악기상가 밀집

(1) 지역 개요

예술의 전당 맞은편 블록 및 반포로 주변으로 예술발표시설 및 단체들이 집중하면서 관련 업종(특히 서양악기 상가)들이 이 일대에 들어서게 되었다. 또한 대로변으로 고급자동차 전시장 등 고급상점들이 입지해 있다.

(2) 밀집현황

 

4-4. 낙원동 지역 : 악기상가 밀집

(1) 지역개요

종로구 낙원동 낙원상가 및 국악길 주변으로 형성되었다.

(2) 밀집현황

 

 

제8장. 권역별 문화자원 현황

 

1. 권역별 문화자원 현황

 

도심권은 주로 업무지구로 상주인구는 매우 적어 서울의 5.33%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5개 권역 중 면적이 넓은 동북권(171㎢)과 서남권(162㎢)은 해당 자치구도 다른 권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고, 거주인구 역시 각각 3,371,283명(동북권), 3,166,924명(서남권)으로 다른 권역에 비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 두 권역의 인구를 합한 이들 지역은 인구밀도도 높아 서울시 평균 인구밀도인 17,149명/에 비해 약 2천 명가량 더 많은 19,715명/(동북권), 19,498명/㎡(서남권)이다.

 

1-1. 도심권 현황

(1) 도심권 개요

도심권은 서울의 가장 중심지역에 위치해 있지만 면적이 가장 적으며, 거주하는 인구수 또한 가장 적은 권역이다. 조선시대 유적 뿐 아니라 근대 문화자원도 많이 남아있어, 서울시에 있는 문화재의 절반 이상이 위치해있는 곳이기도 하다. 도심권은 대체로 상업지역으로 특히, 종로구 남쪽과 중구 북쪽이 상업지역으로 발달되어 있어 이들 지역이 도심권 내에서도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주거지는 율곡로 이북과 퇴계로 이남 지역에 형성되어 있다. 도심권은 개발에 주의를 요하는 지역이기도 하며, 문화자원 밀집지역과도 일치한다.

(2) 도심권 문화자원 분포현황

 

1-2. 동북권 현황

(1) 동북권 개요

서울시의 30%가 넘는 인구가 이 지역에 살고 있다. 동북권에는 많은 대학교들이 위치해있어 문화예술 교육 측면에 있어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 동북권 문화자원 분포현황

동북권의 경우 민간 영역차원의 예술자원이 많지 않다. 그러나 정규 및 사설학원 등 교육시설의 비중이 높은 편이고 생활문화부분의 시설도 많은 편이다.

 

1-3. 서북권 현황

(1) 서북권 개요

(2) 서북권 문화자원 분포현황

 

1-4. 서남권 현황

(1) 서남권 개요

(2) 서남권 문화자원 분포현황

서남권의 경우, 한강을 중심으로 많은 축제들이 개최되고 있다.

 

1-5. 동남권 현황

(1) 동남권 개요

동남권은 도심권 밖의 주요 업무지구로 거대한 입무 및 상업지역을 형성하고 있으며,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인해 거주인구가 많다.

(2) 동남권 문화자원 분포현황

 

2. 각 권역 비교

 

2-1. 장르별 문화예술자원 분포현황

 

2-2. 권역별 문화예술자원 분포현황

 

제9장. 시사점 및 정책제언

 

1. 종합 및 시사점

 

1-1. 전반적 분포현황

현재 서울의 문화자원은 크게 증가하였다. 공연 및 시각 예술 모두 하나의 시장을 형성해 가는 뚜렷한 추세를 보여주었다. 문화를 요구하는 시민의 눈높이, 점차 복지를 강조하는 정책전반의 흐름으로 인해 지역생활을 기반으로 한 문화기반 또한 크게 확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문화의 거리 조성 등 가로환경 조성 및 특구 조성 등의 계획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시관광적 측면에서 관광특구를 지정하는 움직임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문화행사의 개최도 증가하고 있다. 지역별로 특정자원이 밀집된 지역을 '특화지역'으로 개발하려는 움직임 또한 가시화되고 있다. 그러나 가장 고무적인 점은 자치구의 축제가 점차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1-2. 장르별 분포현황 및 최근 동향

(1) 역사문화

역사문화에 있어 커다란 흐름은 복권과 가치의 현재화이다.

(2) 문화예술시장

문화예술시장의 커다란 특징은 1. 도심.강남.홍대를 중심으로 한 축의 형성 2. 시장화의 현상 3. 밀집화.집중화 현상 등으로 요약된다. 문화예술과 관련하여 새롭게 나타나고 있는 현상은 시장화의 현상이다. 이러한 시장화의 현상은 1. 전용공연장의 등장 2. 화랑 및 경매장의 활성화 3. 영화체인망의 확산 4. 서점의 대형화.체인화 5. 복합공연장의 등장 등으로 쉽게 살펴볼 수 있다. 시장화의 현상은 기업들의 눈에 띄는 참여에서도 보인다.

(3) 지역별 생활문화

지역별 생화문화차원에서 나타나는 현상은 1. 여가 및 문화에 대한 욕구 증대 2. 보다 깨끗하고 미학적인 도시환경 조성 3. 이에 대응하는 인프라의 확산 등으로 압축된다. 또한 지역을 상품화하고 가치를 제고하려는 지역마케팅의 움직임 또한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우선 두두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은 지역의 문화인프라와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는 점이며, 다양한 관점에서 지역 자체를 미관화.미학화.문화활동 공간화 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잇다. 그러나 가장 부족한 점은 이와 같은 활동이 주민들의 이해를 반영할 정돌 수준이 높거나 정책적 실효가 높지는 않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지역문화환경에 적합한 모델과 컨텐츠 개발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고 하겠다.

 

2. 정책 제안

 

2-1. 정책방향 1 : 시장기반의 강화

서울시는 1. 소외지역과 장르를 중심으로 문화시설을 건립하고 문화인프라를 확충하고 2. 공연장.전시장 등 발표시설을 건립하는 데 주력해왔다. 그 결과 대부분 지역의 접근성은 크게 좋아졌으며, 국악 등의 장르 또한 자체의 공연장을 가지는 등 장르별 균형성도 어느 정도 찾아진 상태다. 그러나 여전히 예술시장을 형성하는 기초적 인프라가 부족하고 문화자원을 보전하는 한편 시장 자생력을 강화시킬 지역적.물지적 환경 또한 취약한 상태다. 문화와 예술시장의 기반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주요한 정책방향은 1. 창작기반 조성 2. 대규모 시설 건립 3. 밀집지역 보전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창작공간의 확보는 1. 공공요도의 창작시설 건립 2. 기존 시설을 이용한 창작 공간의 조성 3. 지하보도 등 활용도가 떨어지는 공공공간의 활용 4. 건물이나 기업 등이 창작공간을 조성할 경우 인센티브 부여 5. 예술가가 운영하고 있는 창작공간에 대한 지원 등의 방법으로 이우러질 수 있다. 서울에 기반을 둔 각종 아트페어가 코엑스를 제외하곤 열릴 수 없다는 점은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문화예술시장과 지역특화성을 나타내는 오래된 특화자원은 자체 경쟁력보다는 지역의 낙후성과 취약성을 배경으로 밀집하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지역이 개발 혹은 발전될 경우 가장 먼저 소외당하거나 배척.철거되어 버리는 대상이 된다. 더욱이 예술시장은 이런 특화된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동심원을 그리며 하나의 벨트를 형성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때문에 이와 같은 거점 지역을 보전하지 못할 경우 생태계 자체가 위기에 빠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2-2. 정책방향 2 : 삶을 파고드는 문화환경 조성

문화환경 조성 차원에서 서울시가 추진해야 할 두 번째 정책방향은 지역과 주민들이 살고 있는 터전 내에서 문화적이고 미학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서울시 정책은 문화는 문화의 한 장르로서 '독립'시키는 정책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현재에 잇어 정책은 문화가 독립된 정책이 아닌 각 영역에 '투입', '반영'되는 것이 필요로 한다. 그런 점에서 1. 지역단위 문화환경 조성.문화마을 만들기 2. 생활 속 작은 문화예술공간 조성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 서울 전역에 평균과 균형을 찾기보다는 지역 단위의 진단을 통해 지역의 여건과 특성에 적합한 시설이나 환경을 조성, 특화된 전략 소에 문화환경을 갖추고 지역을 마케팅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하겠다. 각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작은 공간 조성과 아마추어 활동 자원을 활용한 지역 문화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한 정책과제로 요구된다.

 

2-3. 추진방향

효율적인 문화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민간과의 협력이 절대적이다. 문화환경 조성에 있어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균형'과 '특화', '밀집'이다. 여기서 균형은 각 지역별.장르별로 균등한 서비스가 도달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특화는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장르나 환경구성을 말하며, 밀집은 특정 장르의 밀집으로 시장성과 자생성을 강화시킨다는 것을 말한다. 균형차원에서는 보편적 서비스의 접근거리 축소를 중시해야 한다. 문화환경을 조성함에 있어 중요한 방향은 서울의 국제성을 제고하는 것이다. 향후 문화환경을 조성함에 있어 고려해야 할 부분은 새로이 거점 지역을 개발하는 방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