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생각의 에너지], 와시다 고야타, 유진상, 스타북스, 2007, (151101).

바람과 술 2015. 11. 1. 22:56

1. 신(神), 너는 누구냐? 

마르크스-신은, 상상 속의 그대(?) : 종교는 대중의 마약이다 

키르케고르-이 안(마음)에 신앙있다 : 신앙이란 신과의 순간적 만남을 기다리는 마음이다 

플라톤-이데아는 신앙이 아니다 : 철학에 있어 신은 번거로운 문제다 

스피노자-신은 곧 자연이다 : 종교는 민족의 공동감정이다


자연에 이해할 수 없는 건 없습니다.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인간이 자연을 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믿거나 말거나 인간은  자연이 곧 신이라는 사실을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점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칸트-신은 알 수 없는 존재다 : 양심이 신의 목소리다 

데카르트-신이 들어올 틈이 없다 

에피쿠로스-신으로부터 벗어나라 : 인간이여, 스스로 행복해져라 

토마스 아퀴나스-외톨이어도 좋다(?) : 신은 인간을 움직이게 하는 원인이다 : 신앙은 유익하다 

니체-신은 죽었어! : 기독교라는 노예도덕은 사라져라 

흄-니들이 신을 알아? : 신과 종교에 무관심을 보여라 

2. 세계는 넓고, 할 말은 많다(?) 

플라톤-세계는 유행의 세계다! : 관념의 세계로 살아가다 

아리스토텔레스-생명이 꿈틀거리는 세계다 : 생혼(生魂)의 세계 

스피노자-엄밀히 따지면 허구의 세계다 : 감성으로 파악되는 리얼한 세계가 사람을 움직인다 

라이프니츠-'점'과 '점'이 만난 세계다 : 감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세계가 진정한 세계 

칸트-간단하게, 인식문제다! : 인식은 감성과 이성의 공동 작업 

헤겔-현재, 세계는 모두를 껴안았다 : '논리'로부터 자연이 탄생한다 

마르크스-자연을 우습게 보다니! :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다 

소쉬르-'언어'로 짜 만든 세계가 진짜다 : 공시 구조적으로 인간사회를 본다 

알튀세-마르크스는 역사주의가 아니었다 : 사회와 인간은 항상 다중구조, 다중인격이었다


구조론적으로 보자면, 역사나 인간이나 모두 시작도 끝도 없는 목적 없는 과정인 겁니다. 일본의 사상가인 요소모토 다카아키가 '중층적 비결정'이라 부르는데, 어느 것이든 역사과정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무의식이라는 것입니다. 사전에 세워진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는 것만이 아닙니다. 무의식, 즉 대중의 무의식을 통제할 수 있는 계획을 사전에 결정하여, 일을 추진할 수는 없다는 말입니다. 현대사회는 다중구조, 다중인격의 세계라 불립니다. 그러나 사회와 인간은 어느 시대건 어느 지역이건 간에, 그 형태는 다르다하더라도 다중구조, 다중인격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이데거-'말'에 힘을 빌린 세계 : 말의 존재의미를 오인하면, 고향(인간)상실에 빠진다 

3. 이상사회, 있다? 없다? 

플라톤-민주주의에 이상은 없어! : 이상사회는 아이나 여성을 포함한 공유제다 

루소-본능에 충실해라! : 이성인에 의한 왕국이 이상사회 

흄-환상 속에 이상사회 : 민주주의 제도란 이성이 독재하는 사회를 말함인가? 

스피노자-자연을 무리하게 껴 맞추지 마라 : 다수의 의지로 움직여라 

칸트-에고이즘(Egoism)은 안 돼! : 영원히 평화로운 사회를! 

헤겔-현실적인 것이 이상적이다 : 사회의 분열과 무질서를 해소하는 '국가'의 모델 

마르크스-민주제를 파기하라! : 이상사회는 아직 실현되어 있지 않을 뿐이다 

에피쿠로스-사회와 연을 끊어야 이상사회(?) : 고통 없는 인생이 이상적일까? 

니체-인간 본연의 힘을 막지 마라! : 고도소비사회는 이미 왕국이 되어 있는가? 

레비스트로스-미개사회는 에너지를 갖고 있다 : 문명과 미개는 늘 공존한다 

4. '나'를 찾아라 

데카르트-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 : 나는 사고하는 주체다 

아우구스티누스-'나'는 마음의 외부를 이해하는 것! : '나'라는 마음의 심연을 알고 싶은가? 

스피노자 -'나'는 '신체'다 : '나'는 '복합체'다 

흄-'나'란 '감각의 총체'다 : 변함이 없는 '나'라는 것은 허구다 

칸트-'나'라는 인식장치를 작동해라 : '나'란 악(惡)을 자각하는 존재다 

헤겔-'나'란 활동의 총체다 : '나'의 시작은 어디서부터가 좋을까? 

키르케고르-먼저 마음의 병을 고쳐라 
:'나'의 어리석음, 공허함을 아는 최선의 방법 

소쉬르-세계는 모두 '나의 세계'다 : '무엇인가?(본질)'라는 것은 '언어'다 

하이데거다-'나'는 자연력이다 : 자연력의 권리회복을 

히로마츠-전자연사(全自然史)의 철학은 역시 마르크스! : 자연력은 곧 관계력(교통력)이다 

5. 철학자 입으로 말하다 

플라톤-아는 것을 사랑해라! 

아리스토텔레스-'중간'을 지켜야 한다 

에피쿠로스-철학자란 신경쇠약자인가? 

아우구스티누스-철학은 항상 신앙의 반대편에 있다 

토마스 아퀴나스-신학의 자립은 철학의 자립! 

데카르트-사고기술로 철학을 움직여라 

스피노자-대중을 위해 싸울 줄 알라 

라이프니츠-진정한 제너럴리스트가 되라! 

루소-철학엔 정말 관심이 없다 

흄-의심스러우면 피하는 게 상식! 

칸트-'이성'을 충분히 발휘하라 

헤겔-철학한다는 것은 '자유로워'지는 것! 

키르케고르-자신을 태워 철학을 만나다 

마르크스-철학이 당파의식의 엑기스(?) 

니체-사고욕망에 불을 지펴라 

소쉬르-나는 철학자가 아니라 언어의 과학자다 

하이데거-인간내부의 자연을 발견하자 

레비스트로스-인류학에 즐거움 앎을 선물했다 

알튀세-철학과 과학의 특권적인 관계 

히로마츠-자연철학자들을 선조로 모시자! 

6. 철학자들의 X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