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빈곤

[계급도시], 하시모토 겐지, 김영진/정예지, 킹콩북, 2019, (206028).

바람과 술 2020. 6. 28. 22:47

한국어판 서문 ㆍ 6

도쿄 속의 도호쿠 ㆍ 서문을 대신해 ㆍ 9

1장 격차사회의 풍경 ㆍ 17

1. 격차 확대의 풍경 ㆍ 18

 

2. ‘격차사회’의 궤적 ㆍ 34

 

3. 글로벌 시티와 젠트리피케이션 ㆍ 40

도시에 한정하지 않고 격차 전반을 다룬 연구에서는 주로 네 가지 원인 때문에 격차 확대가 일어난다. 1. 전 지구화, 2. 기술혁신의 진전, 3. 노동 및 산업의 규제 완화 4. 비정규 노동자의 증가가 그것이다.

 

2장 왜 계급도시인가? - 도시 구조와 자본주의 ㆍ 51

1. ‘새로운 도시사회학’과 현대 자본주의 ㆍ 52

 

2. 도시는 소비의 장이다 ㆍ 55

 

3. 도시는 생산의 장이다 ㆍ 61

 

4. 도시는 사회 공간의 표현이다 ㆍ 69

 

5. 도시는 계급 구조를 재생산한다 ㆍ 78

3장 두 개의 세계 - ‘시타마치’와 ‘야마노테’의 담론사 ㆍ 87

1. 도심을 가로지르는 국경 ㆍ 88

 

2. 시타마치와 야마노테의 형성 ㆍ 94

 

1923년 관동대지진이 일어나자 이런 경향이 더욱 더 빨라졌다. 지진으로 많은 사람이 집이나 직장을 잃었고 도심의 인구는 급격히 줄어들었다. 복구가 진행되면서 도심의 인구는 다시 늘어났지만 파괴된 도심에서의 생활이 꺼려져 주변 지역으로 이주한 사람도 많았다. 

 

3. 시타마치 문화, 야마노테 문화 ㆍ 98

 

4. 삼원구조 : 야마노테, 구 시타마치, 신 시타마치 ㆍ 107

 

5. 태평양전쟁 이후의 시타마치와 야마노테 ㆍ 117

 

6. 시타마치 이미지의 전환 ㆍ 125

4장 진행하는 도시 양극화 - 통계로 보는 계급도시 ㆍ 137

1. 뚜렷한 격차 구조 ㆍ 138

 

2. 양극화를 검증하는 방법 ㆍ 150

 

3. 양극화의 진행 ㆍ 156

 

4. 지역 내 격차의 변동과 도쿄의 변화 ㆍ 164

5장 계급도시를 걷다 ㆍ 177

1. 롯본기힐즈에서 도쿄 완간으로 ㆍ 179

 

2. 두 세계를 연결하는 분쿄구의 언덕길 ㆍ 198

 

3. ‘국경’마을 이타바시와 네리마 ㆍ 224

 

4. 세타가야의 ‘시타마치’와 ‘야마노테’ ㆍ 245

 

5. 양극화된 아다치구의 구주민과 신주민 ㆍ 271

6장 계급도시에서 혼종도시로 ㆍ 283

1. 계급도시가 가져온 폐해 ㆍ 284

 

2. 대립이 아닌 교류로 ㆍ 289

소셜 믹스는 다른 계급에 속한 사람과의 접촉을 촉진하며, 이로 인해 하층계급의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건강이나 교육 수준을 향상한다.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건강이나 교육 수준을 향상한다. 이질적 문화가 접촉하여 문화교잡이 일어나고 문화가 발전한다. 소셜 믹스는 경제 활동이나 정치 참여, 양질의 교육에 참여할 기회를 평등하게 하고, 인종이나 계급 간 적대심을 완화하여 상호이해를 촉진한다. 게다가 고용 균형과 경제 안정이 일어나, 재정 확보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공공시설이나 공공서비스의 확충에 기여한다. 나아가 다양한 종류의 주택이 공급되면, 주민들은 지역 사회 안에서 자신이 필요한 주택을 손쉽게 마련하고, 마이너리티나 빈곤층도 다른 곳으로 가지 않고 가능하면 정착한다. 그 결과 주민들은 다양한 부류의 사람과 일상적으로 교류하게 되고, 도시는 점점 더 민주적 교류의 공간의 된다. 

 

주거 시설의 소유 형태가 다르고 관리 주체가 다르며, 각 계층이 교류하는 공통의 장이 사라질 때, 적대 관계는 언제든지 손쉽게 일어난다. 장벽이 존재하는 혼주화는 적개관계나 차별을 줄이는 대신에 오히려 가속할 위험이 있다. 게다가 지역 간 격차는 그 존재만 있어소 소셜 믹스의 실현을 방해한다. 

 

교육기관이나 문화시설, 행정기관 등이 일부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자치단체의 세수도 한 곳에 치우치지 않아서, 어느 지역에 살아도 똑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주소가 그 사람의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지표가 되지도 않는다. 주소가 가리키는 바가 있다면, 첫째 통근 경로나 직업상의 활동 범위를 뜻하며, 둘째 그 사람의 사회적 지위가 아니라 가치관이나 생활양식을 가리킬 뿐이다. 물론 낙관적인 전망이다. 

 

격차가 커지면 그 자체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옮긴이 후기 ㆍ 305

참고문헌 ㆍ 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