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배움

[혁신교육지구와 마을교육공동체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김태정, 살림터, 2019, (210914)

바람과 술 2021. 9. 14. 13:33

추천사 - 이론적 실천가의 마을교육공동체 만들기.심성보

추천사 - 혁신교육지구와 마을교육공동체를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조희연

추천사 - 마을교육공동체의 길라잡이가 만들어지다.도성훈

추천사 - 마을교육에 대한 현장 지침서를 만나다.박원순

머리말 | 나는 왜 이 책을 썼는가?

제1부 왜 혁신교육과 공동체인가?

1장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교육 현실

 

1. 동상이몽

 

2. 위기의 한국 교육

 

3. 왜 혁신교육인가 계속 자문해야 한다

 

2장 지능과 발달에 대한 오해와 편견

 

1. 지능과 재능은 타고나는가?

 

2. 지능과 발달은 사회 역사 문화적이다

 

3. 지능에 대한 기존의 편견을 벗어나야 한다

 

피아제는 지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첫째, 지능이란 "유기체와 환경 사이에 끊임없는 적응과 교류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평형의 상태이다." 여기서 평형이란 인간의 인지구조와 환경이라는 두 요소 사이에 균형 또는 조화로운 조정을 의미하는 용어이다. 즉, 인간이 새로운 환경에 접하게 되면 그 환경을 받아들임으로써 균형을 이루거나 아니면 그 환경에 자신을 맞춤으로써 조화를 이루게 되는데, 이때 인간이 균형을 이루기 위해 행동하게 하는 것이 지능이라는 것이다. 둘째, 지능은 "살아서 활동하는 조작의 체제이다". 피아제는 지식이란 수동적인 관찰에 의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활동에 의해 발견되며 조직되는 정신활동으로 보았다. 셋째, 지능은 "생물적 적응의 한 가지 특수한 경우이다". 즉, 인간이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적응 과정이 지능이라는 말이다. 이때 생물적 적응이 물질적 적응에 국한된 반면, 지능은 물질적인 적응의 단계를 뛰어넘어 보다 고차원적인 지적 적응을 말한다.

 

4. 타고난 지능과 재능보다 사회 역사 문화적 조건이 중요하다

 

3장 기술 발전과 사회 변화 그리고 교육

1. 교육은 사회 변화에 영향을 받는다

 

2. 기술 발전과 사회 변화

 

3. 미래 사회와 교육

 

마이클 풀란은 21세기에 필요한 역량을 여섯 가지로 제시했다.

 

<6Cs>

인성교육 의지, 끈기, 인내, 회복탄력성이라는 핵심적 성격 특성을 구비하고 심층 학습법을 배우는 것. 학습과 삶의 통합적 접근 능력.
시민의식 세계시민답게 사고하기. 다양한 가치관과 세계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글로벌 이슈에 관심을 가짐. 모호하고 복잡한 실생활 문제를 해결할 진정한 관심과 능력의 구비를 통해 인간과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높임.
협력 상호 도움을 주고받으며 일하는 능력. 대인관계기술과 협업능력을 통해 시너지 내기, 팀 역학관계와 도전적 과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실질적으로 의사결정 함께하기, 타인으로부터 배우고 타인의 학습에 기여하기
의사소통 다양한 상대에게 맞는 여러 스타일. 방식, 수단(디지털 수단 포함)으로 효과적인 의사소통하기
창의력 사회경제적 기회에 대한 '기업가적 시선' 갖추기.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을 위한 올바른 질문 던지기, 리더십 발휘를 통해 아이디어를 행동으로 옮기기
비판적 사고 정보와 주장을 비판적으로 평가하기. 그 속의 패턴과 연결해 보기, 의미 있는 지식 구성과 실제 사회에 적용하기

 

4장 왜 공동체인가?

1.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허시먼은 <보수는 어떻게 지배하는가>에서 지난 200년을 지배해 온 반동의 레토릭을 세 가지로 정리했다. 첫 번째는 역효과 명제이다. 즉 오히려 정반대의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협박이다. 두 번째는 무용 명제이다. 이것은 '그래 봐야 기존의 체제는 바뀌지 않을 것이다'라는 식의 조롱이다. 세 번째는 위험 명제이다. 이는 '그렇게 하면 우리의 자유와 민주주의가 위태로워질 것이다'라는 식의 거짓 선동이다. 보수의 레토릭은 아주 교묘하다. 허시먼이 말한 보수의 레토릭은 현실에서 끊임없이 변주된다. 

 

2.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인가?

 

3. 인간은 이기적이지 않다

 

4. 인간은 협력하는 존재이다

 

5. 공동체와 협력이 발달을 이끈다

 

제2부 혁신교육지구와 마을교육공동체

1장 혁신교육지구와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이해를 위하여

 

1. 혁신교육지구와 마을교육공동체가 늘어나고 있다

 

2. 혁신교육지구와 마을교육공동체의 개념 형성을 위해

 

3. 혁신교육지구와 마을교육공동체의 주체, 범위, 운영원리

 

4. 서울형혁신교유지구의 주요 사업

 

5. 혁신교육지구와 마을교육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2장 사업의 설계에서 실행까지-양천구에서의 경험을 중심으로

 

1. 좌충우돌의 경험을 나누고자 한다

 

2. 시민운동가, 교육정책보좌관에 도전하다

 

3. 지형을 분석하라

 

4. 혁신교육지구 공모에 떨어지다

 

5. 알리고, 설득하고 또 설득하라!

 

6. 학습을 통해 주체를 조직하라

 

파울로 프레이리는 죽은 지식을 전달하거나 지식을 단지 주입하는 교육을 '은행저축식' 교육이라고 명명하면서 이런 교육은 사람들을 수동화하며 결과적으로 기존의 질서를 재생산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프레이리는 <교육과 정치의식>에서 대중의 의식발전 단계를 다음과 같이 총 3단계로 분류했다. 첫 번째 단계는 프레이리가 가장 낮은 의식의 수준으로 일컫는 것으로 '준 변화 불가능 단계의 의식'이다. 이 단계에 있는 사람들은 가장 기초적인 욕구의 충족에 사로잡혀 있고 현실에 매몰되어 있다. 역사의식이 거의 없는 이들은 생물학적 국면을 벗어난 문제에 관심을 가지지 못하고 일차원적 억압의 현실에 매몰되어 있다. '운명론'은 이런 의식이 만연한 특징들을 보여 준다. 두 번째 단계는 '소박한 준 변화 가능단계의의식'이다. 이 단계에서의 의식은 개인이 타인과 대화할 수 있는 주체가 되기 시작하기에 이행적인 성격을 갖는다. 그러나 여전히 문제를 알기는 하지마 지나치게 단순화시킨다. 이 상태의 민중들은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는 지도자들에 의해 쉽게 흔들린다. 이런 수준을 프레이리는 '대중적 의식'이라고 명명했다. 세 번째는 '의식화의 단계'이다. 이 단계는 죽은 지식의 단순한 수용자로서가 아니라 지식습득 및 지식형성의 주체로서, 인간의 삶을 형성하는 사회문화적 현실과 그 현실을 변화시키는 그들의 능력을 심화시키는 과정을 말한다. 

 

7. 자신의역량을 길러라!

 

8. 끊임없는 학습하라

 

9. 마을교육활동가들을 발굴하고 양성하라

 

10. 마을교육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고민

 

3장 민·관·학 거버넌스에 대하여

1. 거버넌스 왜 그리고 어떻게?

 

2. 거버넌스에 대한 오해들

 

3. 거버넌스는 무엇인가?

 

4. 민·관·학 거버넌스의 운영원리에 대하여

 

5. 민주주의가 공공성을 강화한다

 

6. 민·관·학 거버넌스는 결코 조용하지 않다

 

7. 이분법을 넘어서야 한다

 

8. 거버넌스는 비가역적이다

 

제3부 교육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1장 능력주의와 선발의 함정

 

1. 한국 사회, 시험은 공정한가?

 

2. 정시 확대는 대학입시의 공정성을 담보하는가?

 

수시 확대냐 정시 확대냐 하는 대립구도는 난마와 같이 얽힌 현재의 입시문제를 풀어낼 수 없다. 심하게 말하면 현재의 구도는 '조삼모사'와 같은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냉정히 말해 수시도 정시도 모두 고학력, 고소득층의 자녀에게 유리하다. 아직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누구나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즉 능력주의를 믿고 있다. 그리고 그 능력을 확인받을 수 있는 기제로 '시험'을 포함한 선발제도가 작동한다. 그 결과 이 선발(시험)을 통과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간의 차별은 정당화되며, 심지어 그 선발(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자신을 원망하거나 체념을 내면화한다. 

 

3. 능력주의와 선발의 함정

 

프랭크<실력과 노력으로 성공했다는 당신에게>는 크게 성공한 사람 대부분이 행운아라고 지적한다. 그는 우연한 행운이 성과에 미치는 정도에 대한 다양한 가정을 검토하는 이른바 수치 모의실험을 활용하여 '엄청난 재능으로 최선을 다하는 상당수 사람들이 물질적 성공을 누리지 못하는 이유는 이들이 승자보다 운이 나쁠 뿐'이라고 단언한다. 왜 운이 중요하단 말인가? 첫째, 행운은 필연적으로 임의성을 띠기 때문에 가장 능력 있는 경쟁자라고 할지라도 운까지 좋을 수 없으며, 둘째, 경쟁자의 수가 많으면 재능 수준이 최고에 가까운 사람들 또한 많고, 그 가운데 어떤 이는 운도 굉장히 좋을 수 있다는 것, 결국 경쟁자가 많은 상황이라면 가장 유능한 사람이 승리하는 것은 드물고, 가장 운이 좋은 사람이 승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논지를 제시한다. 

 

4. 태어난 곳이 달라도 배움은 같아야 한다

 

2장 교육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1. 학교, 국가, 그리고 사회

 

2. 학교를 누가 만들었는가?

 

3. 학교교육은 가치중립적인가?

 

4. 국가와 학교의 관계

 

5. 학교와 선발, 계층이동

 

6. 학교와 불평등

 

7. 교육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8. 교육은 세상을 바꿀 수 있다

 

3장 북유럽 교육 탐방기 1

 

1. 북유럽 청소년 진로직업교육을 들여다보다

 

2. 덴마크 사회와 덴마크 직업교육

 

헬렌 러셀(<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덴마트 사람들 : 그들과 함께 살아본 1년>)은 '덴마크식으로 사는 데 필요한 열 가지 팁'을 소개한다. ① 신뢰. ② 휘게에 들어가라. ③ 몸을 움직여라. ④ 미적 감성을 깨워라. ⑤ 선택권을 단순화하라. ⑥ 자랑스러워하라. ⑦ 가족을 존중하라. ⑧ 남녀가 하는 일을 똑같이 존중하라. ⑨ 놀이. ⑩ 나누어라. 

 

말레네 뤼달(<덴마크 사람들처럼>)이 제시하는 10가지는 다음과 같다. ① 신뢰. ② 교육. ③ 자유와 자율. ④ 기회균등. ⑤ 현실적인 기대. ⑥ 공동체 의식. ⑦ 가정과 일의 균형. ⑧ 돈에 초연한 태도. ⑨ 겸손. ⑩ 남녀평등.

 

3. 스웨덴 사회와 스웨덴 진로직업교육 

 

4. 핀란드 사회와 핀란드 직업교육

 

5. 북유럽 진로교육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4장 북유럽 교육 탐방기 2

 

1. 두 번째 탐방길을 나서다

 

2. 교육체제와 사회체제는 공진화한다

 

3. 얼음창고가 마을 속의 학교로 변신한다

 

4. 프레네 학교를 탐방하다

 

5. 학교공간은 누구를 위해 만들어져야 하는가?

 

6. 학교공간을 바꾸어야 교육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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